Q. CIA 지니계수와 세계은행 지니계수는 어떤 차이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CIA 지니계수와 세계은행 지니계수는 모두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이지만, 계산 방식과 대상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CIA 지니계수가계의 총소득을 기준으로 하며, 미국 중앙정보부(CIA)에서 매년 발표합니다.세계은행 지니계수가계의 경상소득을 기준으로 하며, 세계은행에서 매년 발표합니다.두 지표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Q. 주택청약 납입지연 어떻게 처리하는게 유리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주택청약종합저축은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을 공급받기 위한 청약통장으로 가입 후 일정 기간 경과, 납입 횟수, 예치금 기준 충족 시 청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만기가 없는 상품으로 계속 납입하면 이자율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납 회차에 대한 연체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다만, 민영주택 청약을 계획 중인 경우 지역별 예치금 이상만 되면 청약 신청이 가능하므로 부족한 금액만큼 추가 납입하시면 됩니다. 반면 국민주택 청약을 계획 중인 경우 월 최대 인정금액은 10만원이므로 꾸준히 10만원씩 납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기존에 미납한 회차에 대해 일시납입을 하더라도 해당 회차의 월 최대 인정금액은 10만원이 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따라서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여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관리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은행이나 관련 기관에 문의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오늘 cpi란 경제용어를 들었는데 이게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미국 도시 거주자들이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대표적인 소비재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서 매월 발표하며, 전월 대비 및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통해 인플레이션 추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CPI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주요 금리 정책 결정 지표로 활용되며, 높은 인플레이션은 경제 불안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Fed는 CPI를 통해 적절한 금리 수준을 설정하여 물가 안정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또한 CPI는 소비자의 구매력 변화, 경제 성장률, 실업률 등 다양한 경제 지표와 연관되어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CPI 발표는 금리, 주식, 채권 등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CPI 발표는 금리 인상 예상을 높여 금융 시장 변동성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1월 미국 CPI 상승률은 3.1%로 시장 예상치(2.9%) 보다 높았으며, 이로 인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 회피 심리도 고조되었습니다.
Q.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합병하는데 왜 외국의 승인이 있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대한민국 국내에서의 승인 외에도 해외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국제선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국내외 여러 국가들을 연결하는 국제선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항공사가 합병할 경우, 해당 노선에서의 경쟁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제한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마일리지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독자적인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항공사가 합병할 경우,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하나로 합쳐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기존 회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해외경쟁당국 중 미국과 유럽연합(EU) 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는 두 항공사가 합병할 경우, 해당 지역에서의 경쟁제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3년 유럽연합(EU)은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조치안을 받아들여 조건부 승인을 내렸습니다. 이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미국 법무부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심사를 진행중이며, ‘아시아나급 경쟁자가 없으면 합병 승인이 어렵다’ 고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은 “통보받은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