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입니다.
Q. 왜 이렇게 원,달러 환율은, 왜 이렇게 오르고 내리는 거죠?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환율 변동은 국가 경제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1. 수출입 가격 변화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원화가치가 오르면 수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져 수입이 증가합니다.2. 물가 변동 원화 가치 하락 시 수입 원자재와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원화 강세는 수입물가를 낮춰 물가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3. 경상수지 영향원화 약세는 수출 증가로 경상수지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원화 강세는 경상수지 악화 요인이 됩니다.4. 외화 부채 부담 변화원화 약세 시에는 외화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는 반면, 원화 강세라면 외화부채 상환에 유리해집니다.5. 외국인 투자 변화환율 변동에 따라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및 채권 투자 패턴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6. 가계 실질소득 변화원화가치가 하락하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는 등 서민가계에 부담이 됩니다.이처럼 환율은 수출입, 물가, 자본이동 등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제운용 시 주요 변수로 작용합니다. 환율 변동성이 지나치면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지게 되죠.
Q. 통일주권과비통일주권이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통일주권(Unified Share)과 비통일주권(Non-Unified Share)은 비상장 주식의 종류를 구분하는 개념입니다.통일주권(Unified Share)은 한 회사의 모든 주식이 동일한 의결권, 배당권, 잔여재산분배청구권 등의 권리를 가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주주들 사이에 주식의 종류나 클래스가 구분되지 않고 권리가 동일한 형태입니다.반면 비통일주권(Non-Unified Share)은 한 회사에서 발행한 주식의 종류에 따라 의결권, 배당권, 잔여재산분배청구권 등의 권리가 다른 경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주식은 의결권이 있지만 배당권은 없거나, 다른 주식은 배당권은 있지만 의결권이 제한되는 등 주주들의 권리가 상이합니다.비상장 기업은 자금 조달이나 경영권 방어 등의 이유로 비통일주권 구조를 채택하기도 합니다. 통일주권 대비 비통일주권 구조는 주주간 권리관계가 복잡해지므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화폐가치의 상승에는 무슨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일반적으로 화폐가치가 상승하는 시기는 다음과 같은 경우들이 있습니다.1. 디플레이션 발생디플레이션이란 전반적인 물가수준이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물가가 내려가면 화폐의 구매력이 높아져 화폐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합니다.2. 경기침체 경기가 침체되면 수요 감소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고, 이에 따라 화폐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3. 통화정책 긴축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하여 화폐공급을 줄이면 화폐가치가 상승합니다. 금리인상이 대표적인 긴축정책입니다.4. 환율 상승자국 통화가치가 다른 주요 통화에 비해 올라가면 해당 통화의 구매력이 높아져 화폐가치가 상승합니다.5. 낮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가 낮으면 현재 화폐가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6. 원자재 가격 하락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생산비용이 낮아져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어 화폐가치가 오를 수 있습니다.요컨대 디플레이션, 경기침체, 통화긴축, 환율상승, 낮은 인플레이션 기대 등의 요인이 작용하면 화폐가치가 상승하는 시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미국 공실률이 20%에 육박한다던데 왜 그런거죠?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의 사무실, 상가 공실률이 높은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은 요인들 때문입니다.1. 원격근무 확산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면서 기업들이 오피스 공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무실 수요가 감소하여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2. 전자상거래 성장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가와 매장의 공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3. 경기 침체 우려일부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업들이 사무실 공간을 줄이거나 체인 매장을 폐쇄하는 등의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분석합니다.4. 인구 이동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면서 대도시 외곽이나 중소도시로 이주하는 인구가 늘어나 대도시 중심 상권의 공실이 증가했습니다.즉, 기술 발전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반면,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공급은 크게 줄지 않아 공실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나 고용지수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셈입니다.
Q. 국채금리가 오르면 왜 채권가치가 하락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1. 할인현재가치 원리채권은 미래에 받게 될 현금흐름(이자와 원금)의 현재가치를 나타냅니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현재 화폐가치에 비해 미래의 화폐가치가 상대적으로 작아지기 때문입니다.2. 신규 발행 채권과의 경쟁기존에 낮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은 새로 발행되는 높은 금리의 채권에 비해 투자매력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기존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여 수익률(반대로 금리)이 높아져 신규 채권과 경쟁력을 가지게 됩니다.3. 재투자 위험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의 이자를 재투자할 때의 수익률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투자가치가 하락하여 채권 가격이 내려가게 됩니다.요약하면 금리 상승은 현재가치 하락, 신규 채권과의 경쟁력 저하, 재투자 위험 등의 요인으로 기존 채권 가격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채권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화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