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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염정흠 전문가
EU건축사사무소
Q.  설탕을 녹여 만드는 솜사탕은 왜 딱딱하지 않고, 부직포의 느낌이 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설탕을 솜사탕으로 만들 때 열을 가해 액체로 만들고 그것을 빠른 회전력으로 주변으로 흩날리게 만듭니다. 이때 액체 덩어리로 날리는 것이 아니라 매우 가는 실처럼 날리게 됩니다. 솜사탕을 만드는 기계의 가장자리에 벽을 만들어 날리는 다른 곳으로 흩어지지 않게 해두고 막대기로 감아서 모아주는 것입니다. 이때 만들어지는 설탕실(편의상 실이라 표현하겠습니다)은 한가닥으로 길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솜처럼 불규칙적으로 퍼지면서 생성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퍼져서 날리는 것을 막대에 대충 감아내면서 실과 실 사이에 공기층이 많이 생겨나서 솜처럼 폭신한 형태가 됩니다. 막대에 모을 때 손이나 도구로 힘줘서 눌러 모았다면 폭신함이 줄고 누르는 힘에 따라서 단단하게 뭉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녹인 설탕을 원심력을 이용해서 가늘고 수많은 가닥의 실이나 솜처럼 흩어지게 만들고, 그 상태로 굳어진 것을 대충 걸어내듯이 모아서 그 사이사이에 빈 공간이 생겨 폭신한 것입니다.
Q.  아파트 등에 철근을 넣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구조안전진단 장비 중에 철근 탐사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벽체에 가져다 대고 작동시키면 철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기 감응방식과 전자파 레이더방식이 있습니다. 철근의 위치와 직경, 피복 깊이를 추정해주는 장비입니다. 자기 감응방식은 전자기유도를 통해서 측정하는 방식이며, 전자파 레이더 방식은 전자파를 방사해 그 전자파가 콘크리트와 전기적 성질이 다른 물질, 예를 들어 철근이나 공동 등의 반사물체로부터 반사되어 다시 측정기에 수신되는 정보를 통해서 측정합니다.만약 기존 도면이 있다면 추정치와 도면 내용을 비교해서 문제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것이 확인된다면 후속 조치가 이어집니다.구조안전진단에는 철근의 부식측정도 있으며, 콘크리트에 대한 여러가지 측정도 있습니다.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요인을 조사하여 안전진단이 이루어집니다.
Q.  인간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우선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찰스 다윈이 얘기한 진화론은 원래 진화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찰스다윈의 종의 기원이라는 책의 초기본에는 descent with modification(변화를 동반한 계통) 라고 썼습니다. 진화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사람들이 진보를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volution(진화)은 하버트 스펜서라는 영국 철학자에 의해 쓰였던(유행했던) 단어로 인종적 우월함을 가리기 위해서 사용되어서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은 환경에 따라 진보할 수도 있고, 퇴보할 수도 있습니다. 퇴보한 것처럼 보여도 그 환경에서는 우월한 형태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주장했을 때 비난을 받은 것은 그 시대가 창조론이 매우 당연하다는 분위기였다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다윈의 수집 정보를 살펴보면 매우 합리적인 연구(추정)결과입니다. 과학에 100% 정답은 없을 수 있고, 언제든 더 확실한 결과가 있다면 뒤집힐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다윈의 진화론은 대단한 연구 결과인 것입니다. (물론 생물학에는 진화론 만으로도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진화론은 종의 기원에 대한 일부분일 수 있는 추론입니다.)진화는 생물이 환경에 맞춰 유리한 형태로 변이가 생겨난다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낙타의 속눈썹이 매우 긴 것이 사막의 모래가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진화라 추정하는 것이 설득력 있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같은 종의 새나 벌레 등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 또한 각각의 환경에 맞게 변이된 것입니다. 인간 또한 그럴 것입니다. 각자가 살고 있는 환경에 맞춰서 유리한 형태를 이루고 있을 겁니다. 어떤 형태의 진화일지 차이를 찾으려면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하겠지만 행동의 진화일 수도 있고, 형태의 진화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환경적응력이 뛰어나고 도구의 사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인체 외적인 부분으로 보완해왔던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변화의 차이가 잘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도시를 이루고 살아가면서 더더욱 예전과 차이가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환경에 맞게 진화한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 지금의 인간과 비교하거나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을 비교하면 차이가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진화라고 할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변수도 있습니다. 2018년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데니소바인(디에니소바인)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이 인간이 호모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과의 유전자 정보가 나오면서 혼혈을 통한 유전적 다양성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인류의 정보이기 때문에 현대에서는 어떤지는 알 수 없긴 합니다. 현대 인류의 진화는 쉽게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진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이를 찾지 못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직도 풀리지 않은 내용도 많습니다. 아직 어떤 부분이 진화한 것이다라고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거나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시원하게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저 추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끝으로 그 동안에 알고 있던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점차 진화한 것이라 표현한 그림은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그런 그림은 잘못된 것입니다. 각 단계가 다른 종이라는게 현대에서는 더 설득력 있는 연구입니다.
Q.  제습기와 에어콘을 같이 트는것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초기에 습도가 빨리 내려가면서 쾌적하고 시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제품의 원리를 생각한다면 에어컨만 가동해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컨은 냉매가 차있는 압축기에서 코일을 냉각시켜서 공기중에 열을 빼앗아서 차가워진 공기를 다시 실내로 보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공기 중에 수증기가 압축기 코일에 결로로 맺혀서 공기중 습도를 낮춰줍니다. 제습기도 같은 원리입니다. 하지만 에어컨과 달리 응축기(가열기)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차가운 공기가 아니라 따뜻한 공기를 내보냅니다. 그러면 에어컨은 제습기에서 나온 따뜻한 공기를 다시 냉각시켜야 하기 때문에 에어컨의 가동률을 높이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에어컨은 인버터방식으로 적정온도가 맞춰지면 온도를 유지하면서 모터 속도를 조절하여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데 계속해서 따뜻한 공기가 발생하고 있으면 그 효과가 줄어들 것입니다. 컨버터식이라면 항상 같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전력 사용에는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습기의 전력소비량도 적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제습효과가 있는 에어컨과 동시에 가동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습도가 너무 높아 불쾌하다면 잠시만 가동하여 빠르게 습도를 낮추는 정도로만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Q.  제습기 사용이 버려야되는 물은?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마시면 큰일납니다. 제습기에 모이는 물은 공기 중에 미세먼지나 각종 균들이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제습기 구조상 내부를 세척하고 살균하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로가 맺히는 압축기 코일에 곰팡이균이나 그 외에 여러 균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오염된 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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