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디카페인은 어떤 원리로 커피에서 카페인을 빼낸건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커피에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벤젠을 이용한 방식이 있었는데 벤젠이 인체에 좋지 것으로 알려져 현재는 사용되지 않은 방식이며, 크게 아래 세가지 방식으로 보시면 됩니다.첫째, 물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볶지 않은 원두를 끓는 물로 우려내면 카페인을 포함한 수용성 물질들이 물에 녹아나옵니다. 그 후 끓인 커피를 활성 탄소가 채워진 관을 통과시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둘째, 염화 매탄, 에틸 아세테이트 용매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원두를 끓는 물에 담가 두어 다른 성분과 분리되게 한 후 용매로 10시간 가량 세척하여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셋째,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물에 적셔진 원두를 스테이 리스트에 밀봉해 넣고, 강한 압력으로 액체 이산화탄소를 넣어 용매 없이 카페인을 추출합니다. 위와 같은 처리 방식을 거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데 100% 제거는 어렵고, 1~2% 정도의 카페인이 남게 되는데 그래도 디카페인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다른 물질도 일부 제거될 수 있지만 최대한 카페인만 제거되게 하는 방식이라 그 양이 매우 적다고 합니다.
Q. 달에는 사람이 왜 아직 한번밖에 못 간걸까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당시에는 미국과 소련의 경쟁으로 서로 우위에 서려고 했던 것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소련에서 먼저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였고, 유인 우주선에 사람이 탑승해서 지구를 한바퀴 돌고 귀환했습니다. 특히나 소련이 최초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에 충격을 받은 미국이 인공위성을 개발하여 발사하였고, 이 후 미항공우주국(NASA)을 설립하고 우주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결국 미국의 아폴로 계획을 통한 인간의 달착륙 성공으로 미국이 자존심을 회복하고, 우위에 섰습니다.미국은 아폴로 11호에서 17호 중 13호를 제외한 6대의 유인우주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닐 암스트롱 외 2명의 우주인은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디딘 인류로 유명한 것이지 유일하게 달에 갔던 인류는 아닙니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총 12명의 우주인을 태운 6대의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였습니다. 당시 아폴로 계획으로 지출된 돈은 총 250억 달러로 현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0조원 정도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만큼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사업이지만 거기에 비해 수익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기에 그 동안 달 착륙을 위한 개발은 중단되었습니다.현재는 미국을 포함한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들이 달착륙을 위한 개발을 하고 있는데, 달에 있는 희귀 자원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예산 문제로 계획이 지연되고는 있지만 인류의 우주개발 계획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