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년 새 아파트 입주때 TV를 바꿀려고 하는데..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4K, 8K가 해상도를 나타낸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일단 화면이 나타낼 수 있는 가장작은 단위가 픽셀입니다. 해상도는 가로와 세로에 그 픽셀수를 나타냅니다. 그렇다면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면을 크게 해도 좋은 화질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예전에 주류였던 2K FHD(풀HD)의 해상도가 1920*1080이었습니다. 그때도 화질이 좋다고 얘기했었죠? 중간에 QHD와 WQHD가 있지만 뛰어넘고 4K의 해상도를 보면 3840*1600으로 가로기준으로 보면 FHD의 두배입니다. 8K는 7680*4320으로 FHD의 4배입니다. (K는 킬로Kilo 단위로 1000을 의미합니다. 가로 픽셀수를 기분으로 보면 대충 비슷한 값을 볼 수 있습니다)어쨋든 수치상으로 본다면 1K,2K,4K,8K의 숫자가 높아질수록 해상도가 좋아진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굳이 높은 등급으로 구매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인데, 그것은 필요나 욕구에 따라 정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큰 화면을 원한다면 4K나 8K를 선택하는게 선명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데 질문에도 있듯이 그 값은 어디까지나 지원이 가능한 값이지 모든 영상이 그 해상도로 나온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작부터 그 해상도를 지원해줄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촬영한 카메라의 사양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편집도 그 해상도를 지원할 수 있게 이루어져야 하고, 송출되어야 합니다. 아직은 그렇게까지 지원하지 않는 것이 많죠. 그 외에도 데이터 전송을 위한 케이블의 성능, 인터넷의 속도 등 여러가지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눈이 느낄 수 있는 화질은 제한되어 있는데 비해 8K와 같은 높은 품질을 재현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요은 너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자금적 여유가 있고, 그만큼의 욕구가 충촉되어야 되는 것 같다면 8K를 선택해도 되겠지만 아직은 필요 이상의 것이라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K와 8K 제품 간 차이나는 비용으로 음향장비나 다른 유용한 것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견해도 있지만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