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북한이 코인 해킹을 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북한이 코인 해킹을 잘하는 이유는 단순히 ‘목숨을 걸고’ 시도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국제 제재로 인해 외화 확보가 극도로 어려워진 북한은 국가 차원에서 해킹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조직적으로 사이버 범죄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자루스 같은 해커 조직은 암호화폐 거래소, 게임, 지갑 등 다양한 플랫폼의 취약점을 집요하게 분석하고, 사회공학 기법과 첨단 해킹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탈취를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24시간 교대 근무, 자동화된 자금 세탁, 정교한 사전 계획 등 국가적 역량이 총동원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즉, 북한의 해킹 능력은 생존을 위한 절박함과 더불어,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조직적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Q.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배경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어제 미국 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배경에는 몇 가지 주요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의 관세 협상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역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완화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관세 결정 시한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자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이에 따라 무역 협상 기대감이 증시를 견인했습니다.또한,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고, 이로 인해 대형 기술주와 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불안정한 휴전 소식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받아들여졌습니다.결국, 무역 협상 기대, 금리 인하 기대, 기술주 랠리,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맞물리며 S&P500과 나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Q. 경기가 침체시 금을 투자하면 좋은가요 아님 그리 좋지 않는 투자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금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서 투자 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기 침체 시기마다 금은 주식 등 위험자산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도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은 인플레이션이나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될 때 자산 가치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므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시기에는 포트폴리오 분산과 위험 회피 차원에서 유효한 투자처로 평가받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고, 배당이나 이자가 없는 점, 그리고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과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기 침체기에는 금 투자가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전체 자산 중 일부 비중으로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Q. 왜 코인은 당일거래후 매도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거래가 체결되면 즉시(혹은 거의 실시간으로) 거래 내역이 검증되고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자산의 소유권이 바로 바뀝니다. 이 때문에 매도 후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하죠. 반면 주식은 중앙청산소(예: 한국예탁결제원, 미국 DTCC) 등 중개기관을 거쳐 거래 대금과 주식이 교환되는 데 2영업일(T+2)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즉, 코인은 중개기관 없이 블록체인에서 직접 거래가 완료되어 자산 이동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당일 거래 후 바로 출금이나 재투자가 가능한 것입니다.
Q. 왜 주식앱은 자주 들어가지 말라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앱을 자주 들어가지 말라는 이유는, 단순히 거래를 하지 않아도 잦은 확인 자체가 심리적으로 불안과 조바심을 유발해 결국 비합리적인 매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매일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투자자는 단기 변동에 민감해져 손실을 볼 확률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 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도파민 보상회로를 자극해 투자 중독이나 불필요한 비교심리를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됩니다. 결국, 시장의 단기 움직임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차분히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