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상화폐 주소 가상화폐 용어들 질문올립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EVM은 Ethereum Virtual Machine(이더리움 가상 머신)의 약자입니다.EVM 기반 지갑 주소란 이더리움 및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네트워크(예: BNB 스마트 체인, Polygon, Avalanche C-Chain 등)에서 사용하는 지갑 주소를 의미합니다.즉, EVM 지갑 주소는 이더리움 계열의 블록체인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0x로 시작하는 주소를 뜻합니다.예를 들어, MetaMask(메타마스크) 같은 지갑에서 생성한 주소는 대부분 EVM 지갑 주소입니다.EVM 기반 지갑 주소를 사용하면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BNB 스마트 체인(BSC), 폴리곤(MATIC), 아발란체(AVAX) 같은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같은 주소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EVM 지갑 주소는 단순한 일반 지갑 주소가 아니라 이더리움 가상 머신을 기반으로 한 여러 블록체인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지갑 주소입니다.
Q. 금리가 내렸음에도 대출금리가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기준금리가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출금리가 즉시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첫 번째 이유는 대출금리가 기준금리와 1:1로 연동되지 않기 때문입니다.변동금리는 일반적으로 기준금리(한국은행이 결정하는 정책금리)와 대출상품에 적용되는 지표금리(은행이 정하는 금리)에 따라 변동됩니다.은행에서 변동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표금리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입니다.코픽스 금리는 은행이 예금, 채권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내려가더라도 코픽스가 즉시 반응하지 않으면 대출금리도 즉시 내려가지 않습니다.두 번째 이유는 금리 반영 시점의 차이입니다.변동금리 대출은 일반적으로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금리가 조정되는 방식을 따릅니다.예를 들어, 대출 계약 시 금리 조정 주기가 6개월로 설정되어 있다면, 현재 기준금리가 내려가더라도 다음 조정 시점까지 기존 금리가 유지됩니다.세 번째 이유는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 여부입니다.은행은 대출금리를 책정할 때, 기본 금리(지표금리) + 가산금리 형태로 결정합니다.기준금리가 내려가더라도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이면 최종 대출금리는 변하지 않거나 오히려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은행이 대출금리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이유는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 확보, 리스크 관리, 대출 총량 조절 정책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네 번째 이유는 시장 금리의 변동과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 증가입니다.기준금리가 내려가더라도 채권금리나 예금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특히, 최근에는 은행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금 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대출금리 하락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변동금리 대출이라고 하더라도 즉시 기준금리 변화가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코픽스 등의 지표금리와 금리 조정 주기, 은행의 정책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본인의 대출상품이 어떤 기준으로 변동되는지(코픽스 연동 여부, 금리 조정 주기, 가산금리 조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금리 하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조만간 변동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신용점수가 높으면 대출금리를 낮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이는 금융기관이 신용도가 높은 고객에게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신용점수를 높이려면 금융거래 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첫 번째로, 신용카드나 대출 상환을 연체 없이 기한 내에 납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연체 이력이 있으면 신용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자동이체를 설정하거나 미리 결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두 번째로, 신용카드 사용 한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신용카드 한도를 100% 가까이 사용하면 금융기관에서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한도 대비 30~40%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세 번째로, 불필요한 신용카드 신규 발급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짧은 기간에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금융기관이 신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오래된 신용카드를 유지하는 것이 신용이력을 길게 만들어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네 번째로, 현금서비스(단기 카드대출)나 카드론 사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이런 단기 대출은 금융기관에서 자금 부족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다섯 번째로, 소액이라도 정기적으로 대출을 이용하고 성실히 상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신용대출을 이용한 후 꾸준히 상환하면 신용거래 이력이 쌓여 신용점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하지만 과도한 대출은 오히려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여섯 번째로, 통신비·공과금 납부 이력을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통신비, 전기·가스 요금 등을 성실히 납부하면 이를 신용평가사에 제출하여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이러한 이력을 활용하면 금융거래가 많지 않은 사람도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신용점수를 높이려면 연체 없이 성실히 상환하고, 신용카드 한도를 적절히 사용하며, 불필요한 대출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통신비나 공과금 납부 이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신용점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Q. 테더는 어떻게 달러와 같은 가치를 가지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테더(USDT)는 1 USDT가 항상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테더를 발행하는 회사(Tether Limited)가 발행한 USDT만큼의 달러 또는 이에 준하는 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하기 때문입니다.테더는 준비금 기반 모델을 통해 가치를 유지합니다.즉, 1억 USDT가 발행되면, 테더 회사는 1억 달러 상당의 현금, 국채, 단기 채권 등을 보유해야 합니다.이렇게 준비금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1 USDT가 1달러로 유지될 것이라는 신뢰를 갖게 됩니다.환매(리뎀션) 시스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테더 회사는 사용자가 USDT를 회사로 돌려보내면, 1 USDT당 1달러를 지급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시장에서 USDT 가격이 1달러보다 낮아지면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 후 환매를 통해 차익을 얻으려 하고, 결과적으로 가격이 다시 1달러로 회복됩니다.반대로 가격이 1달러보다 높아질 경우, 테더 회사는 추가 발행을 통해 공급을 늘려 가격을 안정시킵니다.다만, 테더의 준비금이 100% 현금이 아니라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테더는 미국 국채, 상업 어음, 대출 등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 때문에 테더의 준비금 구조와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결과적으로, 테더는 준비금과 환매 시스템을 통해 1 USDT =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려 하지만, 발행 회사의 신뢰성과 준비금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도날드 트럼프가 재집권하면서 우리나라 조선산업도 호황기가 될것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거죠?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우리나라 조선 산업이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 경제적, 정책적 요인과 연관이 있습니다.첫 번째 이유는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입니다.트럼프는 과거에도 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쳤으며, 이번에도 셰일가스 생산 확대와 에너지 수출 증가를 장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미국이 원유와 천연가스를 대규모로 수출하게 되면, 이를 운송할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원유 운반선(탱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은 LNG 운반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선박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두 번째 이유는 해운·방위산업 투자 확대 가능성입니다.트럼프는 강력한 국방력 강화와 군사력 확장을 강조해 왔으며, 미국 해군의 함대 증강 계획도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이 경우, 군용 함정이나 군수 지원용 선박의 발주가 증가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이 군함, 잠수함 등 특수선 분야에서 수주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세 번째 이유는 대중국 견제 정책과 글로벌 해상 물류 변화입니다.트럼프는 과거부터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강하게 추진해 왔으며, 다시 대통령에 취임하면 대중국 견제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로 인해 미·중 무역 구조가 변화하면 해상 물류 흐름에도 영향을 미쳐, 새로운 노선 개척과 함께 컨테이너선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또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경우, 대체 시장으로 동남아 및 중동 지역의 해상 물류가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큽니다.이러한 변화는 컨테이너선, 벌크선, LNG 운반선 등의 발주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한국 조선업체들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네 번째 이유는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 증가입니다.트럼프가 취임한다고 해서 환경 규제가 완전히 완화되지는 않겠지만, 선박의 친환경 전환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LNG 추진선, 이중연료 선박, 전기·수소 기반의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은 이러한 친환경 선박 기술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주 증가가 기대됩니다.이처럼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 국방력 강화, 대중국 견제, 해상 물류 변화,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한국 조선업체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하지만, 미국의 경제 정책 변화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으므로, 추가적인 정책 발표와 글로벌 해운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