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국민연금 기금운용은 누가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국민연금 기금운용은 국민연금공단 산하의 ‘기금운용본부’에서 담당합니다. 이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국민연금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운용은 공단 소속의 자산운용 전문가(트레이더, 펀드매니저 등)가 직접 수행하며, 일부 자산은 외부 운용사에 위탁하기도 합니다.이 자산운용 전문가들은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됩니다. 채용은 연 1~2회 정도 진행되며, 국적·성별·연령·학력 등 기본적인 제한이 없고, 지원 분야별로 요구되는 투자 실무 경력(예: 책임운용역 7년 이상, 전임운용역 3년 이상 등)이나 외국어 능력 등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경력 검증,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직무적합성, 전문성, 성장잠재력, 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이처럼 국민연금 기금운용은 전문성과 투명성을 갖춘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친 전문가들이 직접 맡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상법개정하게되면 수혜주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상법 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수혜주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지배구조가 복잡하거나 경영권 분쟁 등으로 저평가된 기업, 둘째,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고 현금흐름이 우수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낮은 지주사 등입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해, 소액주주 권익을 강화하고 기업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아직 크게 오르지 않은 종목 중에서는 사조산업(PBR 0.35), 태광산업(PBR 0.22), 콜마홀딩스(PBR 0.7), 영원무역홀딩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기업은 자산 재평가,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기대되며, 지배구조 이슈 해소 시 주가 재평가 여지가 큽니다. 또한, LS, SK, 두산, 삼성물산 같은 대형 지주사도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이외에도 전자주총·전자투표 솔루션 기업(라온시큐어, 더존비즈온 등), 의결권 자문사, ESG 컨설팅 관련주도 간접적 수혜가 가능합니다. 단, 이미 단기 급등한 종목보다는 PBR 등 저평가 지표와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장에서는 상법 개정 효과가 아직 15% 정도만 반영됐다는 의견도 있어, 정책 확정 시 추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카드 결제금액이 모자라네요 이럴때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이런 상황에서는 우선 카드사에 즉시 연락해 사정을 설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제일 변경이나 분할납부가 이미 불가하다면, 카드사에 일시적인 유예(납부 연기)나 단기적인 상환 유예 프로그램이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예상치 못한 급여 지연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때는 카드사에서 한시적으로 연체 이자나 연체 기록을 유예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약 카드사와 협의가 어렵다면, 최소한 결제일에 일부라도 납부해 연체를 줄이는 것이 신용도 하락과 연체료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추후 급여가 들어오면 즉시 남은 금액을 상환하는 게 좋습니다. 결제일을 넘기더라도 30일 이내에 납부하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으니, 최대한 빠르게 상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후에는 결제일을 급여일에 맞춰 미리 변경해두거나, 자동이체·알림 설정 등으로 비슷한 상황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카드사에 적극적으로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가능한 대안을 함께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응입니다.
Q. 주담대나 대출을 받을 때 근로 외 소득(배당 등)도 인정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나 일반 대출을 받을 때 근로소득 외에도 배당소득, 이자소득, 임대소득 등 다양한 소득이 ‘소득’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금융기관에서는 근로소득뿐 아니라, 객관적으로 증빙 가능한 배당금, 금융소득, 사업소득, 카드 사용액 등도 소득 산정에 포함시킵니다.다만, 근로소득은 급여명세서나 원천징수영수증 등으로 쉽게 증빙이 가능하지만, 배당소득 등은 세금신고 내역, 금융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입금내역 등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근로소득에 비해 배당 등 신고소득은 일정 비율(예: 90%만 반영)로 차감 적용되거나, 소득 인정 한도(예: 5천만 원) 내에서만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결론적으로, 배당소득 등 근로 외 소득도 대출 심사 시 인정받을 수 있지만, 반드시 객관적 증빙자료가 필요하며, 일부 제한이나 차감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관련 서류를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스타벅스는 왜 굿즈 판매에 더 집중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스타벅스가 굿즈 판매에 집중하는 이유는 단순히 부가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을 넘어, 브랜드의 팬덤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다층적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커피라는 상품 자체는 맛이나 향에서의 혁신이 한계가 있어, 소비자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굿즈는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스타벅스만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전달하는 수단이 됩니다.특히 스타벅스는 한정판 굿즈를 통해 희소성과 배타성을 강조합니다. 어렵게 얻은 굿즈는 소비자에게 소속감과 특별함을 주고, 자연스럽게 SNS나 커뮤니티를 통한 입소문과 자발적 홍보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굿즈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필요 이상의 음료를 구매하는 현상까지 나타나죠. 이런 ‘팬덤 효과’는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도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반복 방문을 유도하는 강력한 동력이 됩니다.또한, 스타벅스 굿즈 매출은 전체의 약 10%에 달할 만큼 실질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리퀀시 행사 등 굿즈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시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효과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굿즈는 단순한 사은품이 아니라, 스타벅스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자가 일상에서 경험하고 공유하게 만드는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 자산’으로 기능합니다.정리하면, 스타벅스가 굿즈에 집중하는 것은 커피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팬덤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매출 상승까지 이끌어내는 복합적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