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게가 앞으로 걷지 않고 옆으로 걷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게가 옆으로 걷는 이유는 그들의 해부학적 구조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게의 다리는 대부분의 다른 절지동물과는 달리 몸통의 양쪽에 걸쳐 횡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다리 구조는 게에게 앞뒤로 움직이는 것보다 옆으로 움직이는데 더 효율적인 기계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게의 각 다리는 몸체에 대해 각도가 있으며, 이는 다리가 옆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이로 인해 게는 옆으로 움직일 때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게의 이러한 움직임은 포식자로부터 빠르게 도망치거나 먹이를 찾는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또한, 이 움직임은 좁은 틈새나 바위 사이에서 더 잘 움직이고 숨을 수 있도록 해, 생존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게가 옆으로 걷는 것은 그들의 서식하는 환경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바닷가의 복잡한 지형에서는 옆으로 걷는 것이 더 많은 방향으로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해줍니다. 따라서, 게의 이러한 걷기 방식은 진화 과정에서 그들의 생존과 번식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발전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철새들은 어떻게 방향을 알고 남쪽과 북쪽을 오갈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철새들이 남북으로의 장거리 이동을 수행할 때 사용하는 방향 감각은 그들의 생물학적 적응의 뛰어난 예입니다. 이 새들은 본능적으로 내비게이션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통해 가능해집니다. 먼저, 철새들은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자기 감각(magnetoreception)'이라고 불리며, 새들의 자기장의 변화를 감지하여 지리적 방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능력은 새들의 눈 또는 뇌에 위치한 특수한 생화학적 물질에 의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또, 많은 철새들은 '천문항법(celestial navigation)'을 통해 방향을 잡습니다. 즉, 해와 별의 위치를 이용하여 방향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밤에는 북극성의 위치를 활용하여 북쪽을 찾아내는 능력을 가진 종들이 있습니다. '향각(olfactory navigation)'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부 종은 냄새를 통해 지리적 위치를 인식하고 이전에 경험한 장소로 돌아가는데 이를 사용합니다. 이는 특히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새들에게서 잘 관찰됩니다.
Q. 모든 생물이 번식을 하기 위해서는 정자와 난자가 형성이 되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모든 생물이 번식을 위해 정자와 난자를 형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물의 번식 방식은 매우 다양하며, 성 생식과 무성 생식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성 생식은 정자와 난자의 결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방식은 유전적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수단으로, 다양한 동물, 식물, 일부 원생동물에서 관찰됩니다. 성 생식을 통해 생성된 자손은 유전적으로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질 수 있으며, 이는 진화적 적응과 종의 생존에 유리합니다. 반면, 무성 생식은 한 개체에서 직접적으로 새로운 개체가 분화되어 생기는 방식으로, 정자나 난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방식은 식물, 균류, 박테리아, 일부 동물(ex : 해면동물, 일부 벌레)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무성 생식의 예로는 포자 형성, 식물의 줄기나 뿌리에서 새로운 개체가 자라나는 것, 일부 동물의 경우 몸의 일부가 분리되어 전체 개체로 성장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특히 해양 생물 중에는 성 생식과 무성 생식을 동시에 하거나, 생물사의 일부 단계에서 무성 생식을, 다른 단계에서 성 생식을 하는 종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해조류와 산호는 이러한 복잡한 생식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제주도에는 예전에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길을 가다보면 사슴을 조심하라는 표지도 보기는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동물이 어떻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제주도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물종이 서식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제주 흑돼지, 제주 말과 같은 토종 동물뿐만 아니라, 도입된 여러 종들도 적응해 살고 있습니다. 제주 흑돼지는 제주도의 기후와 환경에 잘 맞는 품종으로 오랜 시간 동안 제주도민과 함께 해왔습니다. 제주 말 역시 제주도의 넓은 초원에서 자라며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슴의 경우, 제주도에는 고려 시대부터 서식해 온 것으로 알려진 제주 사슴이 있으며, 이 사슴들은 제주도의 산림 및 초원 지역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제주 사슴은 제주도의 상징적인 야생동물로, 현재도 자연환경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주도의 다양한 해안 및 산림 지역에서는 트귱의 조류, 곤충, 해양 생물들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바다는 해양 생물의 다양성이 특히 풍부해,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 해조류, 해양 무척추동물들이 서식하는 중요한 환경입니다. 제주도 생태계는 그 독특한 지리적, 환경적 조건 덕분에 한반도의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동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Q. 저어새의 부리는 넓은 주걱형태를 하고 있는데, 먹이를 잡는데 쉽게 잡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어새는 어떤 새의 종류인가요?
안녕하세요. 저어새는 주로 해안 갯벌과 같은 습지에서 발견되며, 쇠저어새와 검은머리저어새 등 여러 종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Charadriiformes 목에 속하며, 특히 이 목 안에서도 Recurvirostridae 과에 속합니다. 저어새의 부리는 넓고 평평한 주걱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먹이 활동에 매우 적합한 구조입니다. 이 부리를 사용하여 저어새는 부드러운 갯벌의 진흙이나 얕은 물 속에서 먹이를 찾습니다. 부리의 넓은 표면은 물이나 진흙 속에서 작은 무척추동물, 특히 갯지렁이나 작은 새우들을 걸러내기에 유리합니다. 저어새는 부리를 물속이나 진흙 속에 넣고 옆으로 흔들면서 먹이를 걸러 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먹이를 취합니다. 이러한 먹이 섭취 방식은 저어새가 먹이를 효율적으로 채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부리의 형태 덕분에 저어새는 넓은 면적의 갯벌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먹이를 찾아다닐 수 있으며, 이는 생존에 큰 이점을 제공합니다. 저어새의 부리 구조와 먹이 행동은 진화적 적응의 결과로, 특정 환경에서의 생존과 번식에 최적화된 특징을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