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악어새는 정말 악어의 이빨을 청소해 주나요?
안녕하세요.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에 대한 이야기는 오랫동안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악어새가 악어의 이빨을 청소해 주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확실한 증거가 부족합니다. 악어새라고 불리는 종은 이집트물떼새(Pluvianus aegyptius)로, 흔히 악어의 입 속에서 음식 찌꺼기나 기생충을 제거하며 악어와 공생한다고 묘사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행동은 관찰된 바가 거의 없으며, 주로 전통적 이야기와 구전에 기반한 내용입니다.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은 일부 새들이 큰 포식자 근처에서 먹이를 찾으며, 포식자가 제공하는 보호 효과를 얻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악어와 악어새 간의 공생적 이빨 청소 행위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Q. 심장 순환의 조절에서 압력수용체에 의한 조절과 용적수용체에 의한 조절
안녕하세요. 압력수용체(Baroreceptor)와 용적수용체(Volume receptor)는 심장 및 순환계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들의 작용 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압력수용체는 주로 대동맥과 경동맥에 위치하여 혈압을 감지합니다. 혈압이 상승하면 압력수용체가 흥분하여 이를 중추 신경계에 전달하며, 그 결과 교감신경이 억제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박수와 혈압을 낮춥니다. 반대로, 혈압이 낮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부교감신경이 억제되어 심박수와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따라서 압력수용체의 역할은 혈압의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따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조절하여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용적수용체는 심방과 대정맥 벽에 위치하며 혈액의 용적을 감지합니다. 심방의 부피가 증가하면(즉, 혈액량이 증가하면) 용적수용체가 흥분하여 심박수를 증가시켜 심장에 걸리는 부하를 줄이도록 합니다. 이 작요은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혈액을 빠르게 순환시키기 위함입니다. 또한, 용적수용체가 흥분되면 신장에서 나트륨 배출이 촉진되고, 이는 혈액량을 감소시켜 체내 순환계의 부하를 줄이는데 기여합니다. 즉, 용적수용체는 혈액량이 증가할때 심장을 더 빠르게 뛰게 하여 심장 내 압력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Q. 세제를 사용하면 거품이 나는데 거품이
안녕하세요. 세제를 사용하면 거품이 생기는데, 거품은 세척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거품은 표면 활성제(surfactant)에 의해 형성되며, 이는 세제의 주요 성분입니다. 표면 활성제는 물과 기름을 섞이게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름때나 오염 물질을 물 속에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거품이 많다는 것은 표면 활성제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세제의 효과를 최대화해 더 나은 세척을 가능하게 합니다. 거품이 오염 물질을 감싸서 이를 물에 녹도록 도와주어, 쉽게 씻겨 나가도록 합니다. 세제나 샴푸, 비누 등은 이 표면 활성제를 함유하고 있어, 오염 물질과 물 사이의 표면 장력 줄여 세정 효과를 높입니다.
Q. 우리나라 제철이 바뀐 음식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제철이 바뀌고 있는 농수산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농작물의 성장 주기와 수확 시기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예전보다 일찍 또는 늦게 출하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딸기와 같은 일부 과일은 온난화로 인해 겨울철에도 수비게 재배되며, 이로 인해 제철이 과거에 비해 앞당겨졌습니다. 딸기의 경우 예전에는 주로 봄에 수확되었지만, 현재는 하우스 재배가 발달하면서 겨울에도 수확되어 겨울철 과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구마나 감자와 같은 작물도 변화하는 기후에 따라 재배 및 수확 시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수산물의 경우에도 바다의 수온 변화로 인해 몇몇 어종의 산란기와 서식지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굴의 제철이 변화하거나 고등어와 같은 어종이 예년과 다른 시기에 많이 잡히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후 온난화뿐만 아니라, 해양의 생태계 변화와 연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