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물속에서 숨을 쉬는 동물은 모두 아가미가 있나요?
물속에서 숨을 쉬는 모든 동물이 아가미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양서류나 일부 무척추동물처럼 피부를 통해 물속의 산소를 직접 흡수하여 호흡하는 경우가 있으며, 수생 곤충 중 일부는 몸에 공기 방울을 붙여 이를 일종의 물리적인 아가미처럼 활용하거나, 꽁무니의 숨관을 물 위로 내밀어 직접 공기를 얻기도 합니다. 또한 고래나 돌고래 같은 해양 포유류는 물속에 살지만 아가미가 아닌 폐로 호흡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쉬어야 합니다. 이처럼 수중 생물의 호흡 방식은 아가미 외에도 피부 호흡, 폐 호흡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