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는) 은(퇴한) 수(의사) 입니다.
Q. 강아지 지방종검사는 어떤걸 하는건가요
강아지 지방종 검사는 일반적으로 세침흡입검사(FNA)를 통해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만약 세침흡입검사로 진단이 어렵거나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나 X-ray, 초음파, CT 촬영 등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세침흡입검사 시에는 대부분 마취가 필요 없지만, 조직검사나 제거 수술 시에는 마취가 필요하며, 호흡 마취는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딱딱한 몽우리도 지방종일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Q. 입에서 역류한 침이 눈까지 갈수도 있나요?
눈, 코, 입은 서로 연결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침이 역류하여 코로 넘어가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러한 경우 코 주변의 신경이나 부비동에 자극을 주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알레르기나 결막염으로 인해 이미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더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험하신 두통은 침의 역류로 인한 코 주변 신경 자극 또는 기존 증상과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노견이라 구취가 심한데 치주염도 있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반드시 발치를 위해 전신 마취를 해야 하고, 마취 없이 발치를 시도하면 심장 질환 환자는 급사할 수 있습니다. 마취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하는겁니다.
Q. 고양이 오리더밀이 귀 뒤쪽에 뭍었는데요
고양이 귀 뒤쪽에 오리더밀이 묻어 털이 끈적거린다면 미지근한 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이나 물티슈로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오리더밀은 귀 주변 피부염 치료에도 사용되는 약품이므로 피부염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고양이가 해당 부위를 핥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며칠간 피부 상태를 관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피부 붉어짐, 가려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에게 진찰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심장사상충약은 매달 먹여야 되나요?
네, 심장사상충약은 한 달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생후 3개월령 강아지도 체중에 맞는 용량으로 심장사상충약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약과 외부 기생충약, 회충약은 함께 투여할 수 있으며, 어린 강아지에게도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