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저녁에 4시간만 자고 새벽에 항상 깨워요
습관 형성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보호자가 반복적으로 반응해 주었기 때문에 이 행동이 강화된 것입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잠들기 직전 사료를 주는 루틴을 조정하고, 마지막 급여 시간을 저녁 산책 후 이른 시간으로 앞당기거나, 자동 급식기를 활용해 새벽 시간에 강아지가 보호자 없이도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설정해 보세요. 동시에, 새벽에 낑낑거리더라도 일관되게 반응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행동이 점차 소멸됩니다. 단, 강아지가 진짜 배고픔이나 건강 문제로 깨는 것이 아닌지 수의사 검진을 통해 소화 흡수 상태, 공복 혈당 등을 확인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또한 낮 활동량이 부족해 밤에 깊은 수면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으니, 낮 동안 충분한 산책과 놀이로 에너지를 소진시켜주는 것도 병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