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옥장판에서는 원적외선이 나온다고하는데요. 그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손승우 전문가입니다.우선 옥장판에서 원적외선이 나온다는 것만 보면 사실이 맞습니다. 절대영도(-273C) 이상의 온도를 가지는 모든 물체는 적외선을 방출하기 때문입니다. 원적외선은 적외선의 세 가지 분류인 근적외선, 중적외선, 원적외선 중 하나이고, 상온~체온 부근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이 바로 이 원적외선 대역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옥장판에서 원적외선이 나온다는 문장만 보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온도가 있는 모든 물체에서는 적외선이 나오므로 일반 전기장판, 온수매트, 심지어 우리 인체 자체에서도 원적외선이 방출됩니다. 결국 실상을 살펴보면 그냥 따뜻한 온열 매트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그럴듯한 말로 포장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을 현혹하는 과장 문구에 불과합니다. 옥이라서 특별히 유익한 원적외선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거나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습니다.
Q. 사용하지 않는 전기 장판을 계속 깔고 자면 전자파에 영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승우 전문가입니다.전자파는 전기가 흐를 때 전기장으로 인해 유도되는 자기장과 이로 인해 유도되는 전기장을 뜻합니다. 전기가 흘러야 전자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기 장판을 사용하지 않는 채로 전원을 끄고 있다면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추가로 전자파는 포함되는 것이 매우 많은, 넓은 범위의 개념입니다. 적외선, 자외선, X선 그리고 우리가 눈으로 보는 가시광선까지 모두 전자파입니다. 이런 전자파는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매우 높아야 인체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전기 장판의 경우에는 무선 통신을 위해 고주파 통신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저항에 전기를 흐르게 하여 발열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기껏해야 가정용 전기인 60Hz 정도의 전자파가 발생할 것입니다. 이는 가시광선(4x10¹⁴Hz) 보다도 현저하게 낮은 주파수이기 때문에 인체 유해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Q. 카메라가 화면에 보이는건 가시광선이 반사되어서 그 광선을 센서가 받아서 보여주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손승우 전문가입니다.핵심만 보자면 맞습니다. 카메라는 물체에서 반사된 가시광선을 센서가 받아서 이미지로 바꿔주는 장치입니다. 주변의 광원에서 나온 가시광선이 물체에 닿아 일부가 반사되면 이 반사된 빛이 카메라 렌즈를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한 점(초점)에 모이게 됩니다. 이 곳에 카메라의 이미지 센석 있으며, 센서 표면에는 빛을 감지하는 광다이오드가 촘촘히 배열되어 있어 들어온 빛의 세기와 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합니다. 이렇게 받은 전기 신호를 디지털 데이터로 바꾸고, 색 보정, 노이즈 제거, 밝기 조절 등의 후처리 과정을 거치면 우리가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화상 데이터(픽셀로 이루어진 사진 파일)가 됩니다.
Q. 인터넷의 속도는 어떤식으로 측정 할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손승우 전문가입니다.인터넷 속도는 단순히 영상 시청 시 끊김 등의 체감으로만 판단하기는 어렵고 몇가지 측정 지표를 통해 정확히 확인합니다.데이터를 내려받는 다운로드 속도, 데이터를 보내는 업로드 속도, 요청 후 응답이 오기까지 걸리는 지연시간인 핑, 전송 중 데이터가 누락되는 비율인 패킷 손실 등이 있습니다.다운로드나 업로드는 가장 대표적인 인터넷 속도의 지표이고 보통 Mbps 단위로 나타냅니다. 메가비트/초 단위이기 때문에 실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단위인 Mb/s(메가바이트)로 나타내려면 8로 나눠야 합니다. 보통 통신사에서 100mbps, 500mbps, 1gbps의 인터넷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핑은 내가 요청한 데이터가 실제 서버로 얼마나 빨리 도착하는지 나타내는 것으로 50ms 이하로 나와야 원할한 사용이 가능합니다.패킷 손실의 경우 1% 이상이면 체감 품질이 크게 나빠질 수 있습닏>
Q. 이제 전세계는 희귀 광물 자원들이 중요한데요 가장 각광받는 희귀 광물에는 어떤게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손승우 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지금은 신냉전, 자원 지정학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요즘 각광받는 희귀 광물에는 대표적으로 리튬, 코발트, 니켈, 희토류, 흑연 등이 있습니다.리튬은 전기차 배터리로 쓰이는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료로 "화이트 오일"이라 불릴 정도로 오늘날 중요도가 매우 높은 광물입니다. 주로 호주,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에 매장량이 집중되어 있습니다.코발트 역시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며 배터리의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 확보에 사용됩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니켈은 삼원계 NCM, NCA 배터리의 양극재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광물이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 등이 주요 생산국입니다.희토류는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프라세오디뮴 등의 광물이며 전기차 모터, 풍력발전기, 미사일, 레이더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됩니다. 중국이 채굴, 정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어 80% 이상이 중국에서 공급됩니다.흑연은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재료로 천연, 인조 흑연이 모두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중국이 최대 상산, 정제국입니다.
Q. 인공지능이 창작이라는 것을 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승우 전문가입니다.오늘날의 AI는 기존의 수많은 음악, 그림, 글 등을 학습하여 패턴이나 스타일, 규칙을 통계적으로 정리한 뒤 이 패턴을 재조합하여 줘진 프롬프트에 맞게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냅니다. 기존의 단어, 음계, 색채 배치 등을 새롭게 배열하여 창작을 하는 것으로 결과물만 보면 우리가 전혀 본 적 없는 그림이나 새로운 멜로디로 보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 새로운 결과물을 생산한다는 자체를 창작으로 본다면 창작이 맞긴 하지만 기존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이를 토대로 결과물을 생산하는 것과 예술에서 중요한 감정과 철학, 의도, 의미 등이 결여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창작이 아닌 단순히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내는 고도화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