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양치 할 때 마다 잇몸에서 피가 납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잇몸 염증은 피로하고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언제든지 호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한 경우엔 평소보다 구강위생 관리에 소흘해지기 쉬우므로, 그 가능성이 더 높다 할 수 있습니다.잇몸 질환도 세균에 의한 질환이므로, 평소에는 큰 증상이 없다가 면역이 떨어지게 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이 약해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잇몸이 붓고 출혈이 발생할 수 있 습니다.그러다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도 피로나 스트레스 등의 제거로 면역이 개선되면 잇몸 염증 또한 개선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곤할 때 주로 잇몸이 붓는 등의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증상이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잇몸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치아를 잡아주는 뼈인 치조골이 흡수되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항상 구생위생 관리를 철철히 하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 및 치과검진을 통해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이 외에 영양소, 특히 비타민K 등의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잇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영양분의 고른 섭취도 중요합니다.
Q. 구내염(입병)을 빨리 났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세균 감염, 곰팡이 감염, 바이러스 감염 등의 감염성 원인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결핍(B12 ,B2 및 C 등)과 철분결핍, 영양장애, 피로, 스트레스, 전신질환, 면역력 약화, 구강내 위생의 불량, 충치, 방사선 치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구내염의 종류도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되지만, 이 중 가장 흔하고 많이 겪는 구내염은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RAS)입니다.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하얗게 궤양의 생기는 양상으로 발병합니다.이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기도 하며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에 흔히 발병하게 됩니다.치료는 구내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진통제, 국소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등을 사용합니다.이 중 국소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는 심한 염증이나 궤양성 병변과 관련된 증상 치료에 유용하며 경구약의 형태로 복용하거나 연고제로 병변부에 도포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원인 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확인된 경우에는 항생제나 항진균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면역이 떨어지고 구강위생이 좋지 않을 때 더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체계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및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추가로 약국에서 파는 헥사메딘 가글용액을 이용하여 1주일~10일정도 가글 사용시 구강 내 세균 조절을 통해 구내염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만,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있으므로 꼭 주의사항을 숙지 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만약 구내염이 과도하게 자주 생기는 경우에는 베체트 병의 가능성도 있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