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브릿지 뿌리 염증 통증 갑자기 심했다가 사라졌을 때
안녕하세요. 이성영 의사입니다.우선 구강 상태나 방사선 사진 등을 실제로 보아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며, 질문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은 불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다만 대학병원 등에서 설명하신 내용으로 보아 이전에 신경치료 했던 치아에 재감염이 발생하여 재신경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이를 기준으로 답변드리면,1.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재감염의 원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며 점차 주변 조직까지 파괴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2. 재감염에 의해 조직이 파괴되고 고름주머니가 생기면서 해당 부위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압력에 의한 통증, 즉 압통이 발생한 것인데, 잇몸쪽으로 터지면서 일시적으로 고름이 빠져나가면서 압통이 줄어들며 증상이 개선된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단순히 통증만 개선된 것이지 치유되거나 한 것은 아니며, 원인이 되는 치아 뿌리 주변에 감염이 있는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뼈를 파괴시키게 됩니다.3. 오징어와는 큰 관련이 없을 수 있으나,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경우에는 치아에 금이 발생하기 쉬우며, 뿌리에 금이 간 경우에도 질문하신 것과 같은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재신경치료가 아니라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4. 병원에서도 똑같이 질문하셔도 대부분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십니다!
Q. 구내염 등 입안에 발생하는 염증의 예방행동수칙?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세균 감염, 곰팡이 감염, 바이러스 감염 등의 감염성 원인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결핍(B12 ,B2 및 C 등)과 철분결핍, 영양장애, 피로, 스트레스, 전신질환, 면역력 약화, 구강내 위생의 불량, 충치, 방사선 치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구내염의 종류도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되지만, 이 중 가장 흔하고 많이 겪는 구내염은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RAS)입니다.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하얗게 궤양의 생기는 양상으로 발병합니다.이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기도 하며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에 흔히 발병하게 됩니다.치료는 구내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진통제, 국소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등을 사용합니다.이 중 국소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는 심한 염증이나 궤양성 병변과 관련된 증상 치료에 유용하며 경구약의 형태로 복용하거나 연고제로 병변부에 도포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원인 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확인된 경우에는 항생제나 항진균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면역이 떨어지고 구강위생이 좋지 않을 때 더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체계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및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추가로 약국에서 파는 헥사메딘 가글용액을 이용하여 1주일~10일정도 가글 사용시 구강 내 세균 조절을 통해 구내염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만,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있으므로 꼭 주의사항을 숙지 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만약 구내염이 과도하게 자주 생기는 경우에는 베체트 병의 가능성도 있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