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Q. 띵동~ 혹시 탕약에도 카페인 있습니까~~?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본초학에서 다루는 약재들 중에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한약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카페인처럼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성분을 포함한 약재들은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카페인처럼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잠이 안오게하는 각성효과를 내기도 합니다.대표적인 약재로는 마황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마황은 에페드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염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카페인처럼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불면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약을 복용할 때에는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한약및 생약을 먹으면 왜 간에 좋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우선 한약만이 꼭 간에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양약 중에서도 일부 항진균제를 포함한 약재들은 간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쉽게 접하는 타이레놀도 간독성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과량 복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다만, 병원에서 한약을 주의하라고 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합니다. 한약은 여러가지 한약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약리 성분들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즉, 여러가지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성분들을 간에서 대사시키려면 부담이 갈 것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만약 간이 좋지 않은 경우에 한약을 복용하기를 원하신다면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올바른 진료와 상담을 받으신 뒤에 적합한 처방을 받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백출이 삽주, 창출 이랑 같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대한약전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백출과 창출은 다르며, 삽주도 생약기원에 따라 종이 나누어집니다. 따라서 삽주도 종류가 나뉘며 종류별로 백출인지 창출인지 알 수 있습니다.1. 백출과 창출의 차이우선 창출은 모창출(가는잎삽주, Atractylodes lancea), 북창출(만주삽주, Atractylodes chinensis)을 기원으로 하는 약재입니다. 백출은 삽주(삽주, Atractylodes japonica), 백출(당백출, Atractylodes macrocephala)을 기원으로 하는 약재입니다.두 가지 약재 모두 건비제습 효능이 있어 소화에 도움이 되지만 백출이 소화기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출은 방향화습약에 속하며 소화기능도 촉진시키지만 습독을 제거하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2. 장복해도 괜찮은지 여부백출과 창출 모두 약재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굳이 장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부작용이 있다면 복용을 멈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가지 약재 공통적인 부작용으로는 발열, 속쓰림, 변비 등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소변이 자주 마려운데 한약중에 이런증상을 완화시켜 주는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소변을 자주 보고 요의를 참기 어려울 때 적합한 처방으로 축천환을 추천드립니다. 축천환은 익지인, 오약으로 구성된 처방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분에게 적용할 수 있는 처방입니다. 신장과 방광 기능 개선에 기여하여 잦은 소변으로 불편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 다른 좋은 처방으로는 육미지황환, 보중익기탕 등이 있습니다.다만, 육미지황환이나 보중익기탕은 소변이 잦은 증상 하나에만 효과가 있는게 아니라 다른 약효들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의원에서 진단을 받으시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한약을 먹고있는데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한약을 지을 때 보통 한약 한 제를 짓는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때 한약 한 제는 한약 20첩의 분량을 의미하는데, 한 첩은 종이 한장에 쌓여 소분된 분량을 말합니다. 오래 전에는 2첩을 아침에 한 번, 점심에 한 번 그리고 달이고 난 뒤 남은 것을 다시 재탕하여 저녁에 한 번 이렇게 하루 세번 달여서 복용했습니다. 즉, 하루 3번 복용할 경우에는 10일치가 되는 분량이었습니다.옛날과 다르게 요즘에는 탕액을 전탕하는 기기가 좋아지고, 약재의 품질도 상당수 좋아졌기 때문에 보통 한 첩 분량의 약재로 2~3번 복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약 한 제를 짓는다면 보통 20일에서 30일까지 복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따라서 한약을 복용하실 경우 보통 한 제를 짓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20일에서 30일 정도면 약효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