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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이어트 한약 질문입니다 한약다이어트는 몸에해로운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다이어트 한약을 드시는 경우라면 운동과 식이요법도 충분히 병행되어야 합니다. 다이어트 한약이 효과는 있지만 만약 운동과 식이요법이 없다면, 약복용을 중단했을 때 다시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갈 확률이 높습니다.또한 다이어트 한약의 종류와 기작은 다양하기 때문에 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만은 보기 어렵습니다. 보통 널리 알려진 다이어트 한약의 종류는 대사량을 증진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 원리의 약이 있습니다. 다만, 이런 종류의 다이어트 한약은 간혹 대사량 증진과다로 인한 부작용으로 발열 및 홍조, 심계항진(심장두근거림), 불면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따라서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하신다면 한의원이나 한약국에서 신중한 상담을 통해 약을 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삼계탕에도 한방재료들이 많이 들어가는데 삼계탕도 한약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봐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삼계탕에 한방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 몸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탕전과정을 거치는 한약과 비교한다면 조금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유로는 약재의 종류와 탕전 방식의 차이를 들 수 있습니다.우선 약재의 종류를 설명드리면 황기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황기는 식품으로도 분류되기 때문에 삼계탕에도 종종 들어갑니다. 다만 식용 황기를 약용으로 사용되는 황기와 비교했을 때에는 약리성분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약리성분이 덜 효과를 나타냅니다.탕전 방식의 차이를 설명드리면, 한약의 탕전과정은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방식이나 초음파를 통해 추출하는 방식 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즉, 목질이나 단단한 재질로 구성된 한약재에서 약리성분을 최대한 추출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삼계탕의 경우는 음식을 끓이는 방식이고 시간도 상대적으로 탕전과정에 비해 짧기 때문에 약리성분 추출이 비교적 적습다.위와 같은 이유로 삼계탕도 물론 몸에는 좋지만 직접 달인 한약과 비교한다면 아직은 좀 부족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공진단 침향단을 매일 복용해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본래 공진단과 침향단은 매일 1회 복용하시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복용 기간이 오래되시는 경우에는 몸 상태를 보시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공진단과 침향단에 들어있는 산수유, 당귀는 과량 복용 시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설사 증세가 보이신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휴약기를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공진단과 침향단은 체질개선보다는 기력회복, 피로회복, 면역력증대 등의 효과가 있는 약입니다. 장기적으로 복용하시면서 피로가 덜 하면서 어느정도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 드시면 그 때 휴약기를 갖고 나중에 다시 힘들때 복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정말 비염에 좋은 한방 은 없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우선 한약처방 중에서 비염에 도움이 될만한 처방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신이화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이미 알고 계시는 처방이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한약 처방으로는 소청룡탕, 형개연교탕, 갈근탕가천궁신이가 있습니다. 언급한 처방들 모두 비염 증상에 잘 듣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상세한 증상별로 본다면 적용에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우선소청룡탕은 특히 맑은 콧물이 흐르면서 재채기를 동반하는 경우에 복용하면 효과적이며, 형개연교탕은 누런 콧물을 동반하면서 코막힘이 주된 증상일 때 복용하시면 효과적입니다. 갈근탕가천궁신이는 비염 증세에 몸살감기가 함께 겹친 느낌일 때 복용하시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주의해야할 점은 소청룡탕의 경우 마황을 주 약재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이 약한 사람이 장기간 복용하게 될 경우 발열과 오한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한약을 꾸준히 오래먹으면 간이 안좋아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20살 무렵이셨을 때 간수치가 높으셨었다면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그중에 한약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만약 간검사를 받던 시점에 한약을 복용 중이셨다면 어느 정도 영향이 확실히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우선 한약은 여러가지 한약재를 달여서 만든 혼합물에 속하기 때문에 한가지 한약 처방일지라도 여러가지 약리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약리성분들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를 거쳐 몸에서 배설되는데 이러한 대사과정이 계속 진행되다보면 간수치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한약재 중에 마황과 같이 간에 부담이 되는 약재가 있었다면 간수치는 확실히 높게 나왔을 것입니다.다만 한약만이 꼭 간수치를 높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종합적인 요소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양약 중에서도 무좀 치료를 위해 먹는 항진균제도 간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흔히 먹는 타이레놀도 간에 부담이 되는 약재입니다. 따라서 간검사를 받았던 시기에 한약 외에 다른 약물을 복용했던 적은 없었는지도 살펴본다면 더 원인분석이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