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Q.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의 의미와 이를 일상에 적용한 예에는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은 가까이 있는 것일수록 오히려 잘 보지 못하고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안경을 잃어버렸다고 집 안 여기저기를 찾다가 결국 자기 머리 위에 올려 놓은 걸 나중에서야 발견한 경우처럼 바로 눈 앞에 있는 것도 자주 놓치는 상황에 이 속담을 쓸 수 있습니다.
Q. 김소월의 <진달래꽃>에서 한국적 정서와 문학적 아름다움은 어떻게 드러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이별의 슬픔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화자의 태도를 통해 우리나라의 '한'의 정서를 잘 드러냅니다. 또한 슬픔을 받아들이지만 강하게 반발하지 않고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든 자신의 정서를 '즈려 밟고'라는 시어를 통해 나타내어 복합적인 시적화자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도 원망하지 않고 진달래꽃을 뿌려 그의 길을 배웅하면서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깊은 슬픔을 담는 표현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닮아 있습니다. 또한 이 시는 진달래꽃이라는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슬픔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3음보 율격의 민요조의 운율은 시를 노래처럼 느껴지게 하며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Q. 박경리의 <토지>는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어떤 역사적·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소설 토지는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격변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사회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나라를 잃은 민족의 아픔과 고통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최서희의 가족이 겪는 시련과 변화는 민족 전체가 겪은 역사적 현실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일제의 지배 아래에서 고통받는 민중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또한 토지는 당시 사회의 계급 구조를 비판하며 지주와 농민 사이의 불평등한 관계를 통해 봉건제도의 모순을 드러냅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등장하는 새로운 계층과 변화는 사회적 갈등과 계급 이동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가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특히 여성 인물들의 삶을 통해서는 전통적 제약 속에서도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들의 강인함과 의지를 보여줍니다. 서희를 비롯한 다양한 여성인물들은 억압적인 사회 속에서도 당당히 자기 길을 걸어가며 여성 문제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등장인물 중 많은 이들이 일제에 저항하며 민족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통해 작가는 우리 민족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했다는 사실을 전달합니다.
Q. '기름손'을 영어로는 무어라고 표현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공을 자주 놓치거나 잘 흘리는 선수에 대한 영어표현은 butterfingers입니다. butterfingers는 직역하면 '버터손가락'인데 손가락에 버터가 묻은 것처럼 미끄럽게 자꾸 물건(특히 공)을 놓치는 사람을 뜻합니다. 스포츠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뭔가 자주 떨어뜨리는 사람에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Q. 카푸치노는 왜 이런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카푸치노는 이탈리아어로 '카푸친 수도사'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카푸친 수도사들은 갈색의 후드가 달린 수도복을 입고 있었는데 커피에 우유를 섞었을 때 나오는 부드러운 갈색이 이 수도복의 색과 닮았다고 해서 '카푸치노'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푸치노는 단순히 커피 이름일 뿐만 아니라 쌕깔과 역사적인 배경을 함께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카푸치노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우유와 우유 거품을 1:1:1비율로 넣어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