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머리 감을 때 머리 덜 빠지게 감는 방법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생리적으로 모낭의 생장 주기에 따라 하루 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는데 좋지 못한 머리를 감는 습관은 탈모를 조장할 수 있어 피해야 하겠습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씻겨나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며 두피가 더 잘 손상되고 피지와 각질이 일어나 탈모가 일어나기 쉬워지며, 낮 동안 두피와 머리카락에 쌓인 유해물을 씻어내지 않고 자면 두피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특히 탈모 예방을 위해서 머리는 밤에 깨끗이 감을 것을 권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와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하고,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고, 샴푸를 바로 두피에 바르는 것보다 손에 거품을 내서 사용하면 더 균일하게 세정할 수 있으며 두피를 지나치게 세게 문지를 경우 손상될 수 있어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세정하고 헹구기 바랍니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외출 시 습하고 따뜻한 환경으로 인해 두피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고 두피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머리를 감은 후 적절한 온도의 바람을 이용하여 잘 건조시키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