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침에 일어나서 소금물로 가글하고 미지근한 물을 마셔주면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우리 몸의 약 60~70%는 물로 이루어진 만큼 일일 권장량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기상 직후 물 한 잔,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 입니다공복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노폐물이 배출될 수 있고, 장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으며 밤사이 높아진 혈액 점도를 낮춰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을 예방해줍니다.땀을 흘리고 난 뒤에 물과 함께 소금을 섭취해야 한다는견해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셔야 하고, 피부에 소금기가 하얗게 낄 정도로 땀을 흘려도 소금을 별도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평상시 땀으로 배출되는 소금은 하루 0.1~0.2g이고, 땀을 많이 흘리면 1~2g 이상 배출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한국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10g(나트륨 4천27㎎)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배가 넘기 때문에 소금이 평소보다 많이 빠져나가도 일사병 등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Q. 요즘은 장마기간이라 볕이 따갑지 않은데 한여름 외출시 자외선이 눈에 거슬리던데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면 눈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 실내더라도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자리일 경우 선글라스 착용을 권합니다.과도한 자외선의 장시간 노출은 백내장, 황반변성, 익상편, 각막염 등 다양한 안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선글라스가 오래되거나 코팅이 손상되어 자외선 차단률이 떨어졌다면 교체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