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암내가 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나아지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는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 표면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발생합니다. 겨드랑이털은 냄새가 오래 지속되도록 돕기 때문에 제모 시 땀이 났을 때 바로 닦아 낼 수 있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도 남아있기 힘들어 냄새가 어느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으면 레이저가 모낭을 파괴하면서, 모낭 주위 아포크린샘도 같이 파괴되어 효과적으로 냄새를 줄일 수 있는데 아포크린샘 일부만 파괴하면 냄새가 남을 수 있습니다.그 외 지방 섭취를 줄이면 겨드랑이 냄새도 감소 할 수 있으며, 땀이 났을 때 바로 균을 없애는 비누로 겨드랑이를 씻거나, 약국에서 0.3% 농도의 포르말린 희석액을 구입해서 바르기, 땀이 나지 않도록 땀띠 파우더나 데오드란트를 샤워 후에 바르거나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