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술후소변줄제거뒤요실금이심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요관협착 수술 후 소변줄(도뇨관)을 제거한 직후 요실금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며, 특히 수술이나 도뇨관 유지로 인해 방광 기능이 일시적으로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중 방광이나 요도 주변 신경이 자극되었거나 일시적으로 기능이 저하되면, 배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서 있거나 걸을 때 요실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방광이 비워질 때까지 소변이 줄줄 나오는 건, 절박성 요실금이나 일시적인 신경 조절 이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이전에는 요실금이 없었다면, 이는 일시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반드시 주치의나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케겔 운동과 같은 골반저 근육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도 고려될 수 있구요 수술 후 회복 중 발생하는 요실금은 치료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당황하지 마시고 조속히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콘텍트 렌즈를 많이 끼면 라섹하기 어려워지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라섹 수술을 준비하면서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기간 과도하게 착용하면 각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술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산소 투과율이 낮은 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하면 각막이 얇아지거나 산소 부족으로 인해 각막에 부종, 혈관 신생 등의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이런 변화는 라섹 수술 적합성 검사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렌즈 사용 시 반드시 사용 시간과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라섹 수술 전에는 일정 기간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해야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프트렌즈는 최소 3-7일, 하드렌즈는 2주-4주 정도 착용을 중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장사항입니다. 따라서 당장 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눈 건강을 유지하면서 적절히 휴식도 주는 것이 중요해요렌즈 사용에 무리가 느껴지거나 충혈, 통증이 있다면 빠르게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스마일 라섹을 위한 검사 따로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스마일라섹을 받기 전에 시행하는 정밀 검사는 매우 중요하며, 이 검사를 통해 각막 두께, 굴절 이상 정도, 안구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시술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대부분의 안과에서 시행하는 스마일라섹 사전 검사의 비용은 약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에요병원에 따라 이벤트성 무료 검진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정밀 검진은 별도로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검사를 받고 나중에 시술을 진행할 경우, 검사 비용은 시술비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일정 기간 내에 수술을 진행하면 검사비를 차감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므로, 병원에 따라 혜택이나 정책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경제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검사 결과를 보관해두었다가 여유가 생겼을 때 시술을 진행하는 방식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Q. 라대상포진 신경통 자가 치유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은 바이러스가 신경을 손상시켜 발생하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재발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체력 저하, 수면 부족, 고당분 식사나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신경통을 유발하는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자가 치유를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가 핵심인데, 규칙적인 수면(하루 7~8시간), 균형 잡힌 식단(당분과 인스턴트 음식 줄이고, 비타민 B·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섭취), 스트레스 관리(명상이나 가벼운 운동)가 도움이 됩니다. 또한, 허벅지 부위 자극을 줄이기 위해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따뜻한 찜질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구요대상포진 예방 백신은 50세 이상에게 주로 권장되지만, 재발 경험이 있거나 신경통이 반복되는 경우 25세라도 접종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백신은 재발 위험을 줄이고, 설령 발병하더라도 증상을 경감시키며 신경통 발생 가능성을 약 60%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신경통이 재발한 상황에서는 항바이러스제를 임의로 복용하기보다는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효과적이고, 지금은 신경통 단계라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비마약성 진통제를 우선 시도해볼 수 있지만, 통증이 심하면 신경통에 효과적인 가바펜틴 같은 약물을 의사가 처방할 수 있습니다.
Q. 컴퓨터로 하루 10시간정도 일을 해서 눈도 피로하고, 시력이 좋지 않아지는데 어떻게 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하루 10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가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근거리 작업은 눈의 조절근 피로와 함께 안구 건조증, 컴퓨터 시각 증후군(CVS)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습관은 20-20-20 규칙이에요 -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는 것이 눈의 조절근 휴식에 매우 효과적입니다또한, 의식적인 눈 운동과 눈 깜박임을 자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눈동자를 좌우,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는 스트레칭은 긴장된 안구 근육을 완화하고, 자주 깜박여 눈물막 유지와 안구 건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인공눈물 점안액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실내 건조한 환경에서 눈을 보호하는 데 유익하구요영양제는 루테인, 지아잔틴, 오메가3, 비타민 A, C, E, 아연 등이 포함된 눈 건강 전문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황반을 보호하고 자외선·청색광으로부터 망막 손상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죠. 동시에, 업무 중 조명 조절, 블루라이트 필터 적용, 모니터와의 거리 조절(약 50~70cm)도 습관화하면 눈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