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선시대에도 휴일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에서 주일인 일요일 제를 쓰기 시작한 것은 1895년 4월부터였으며 그 이전에는 일요일이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합니다. 대신에 매월 1일, 7일, 15일, 23일, 절기가 드는 날 (입춘, 경칩 등)은 정기휴일이었는데 국정 공휴일은 설날 7일, 대보름과 단오 그리고 연등회에 3일, 추석에는 하루였다고 합니다.
Q. 만사 무사는 얼마나 부자였던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사 무사는 1324년에는 이슬람의 성지, 메카로 대대적인 성지 순례를 떠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순례는 어마어마하게 거대하고 화려한 행렬이었는데, 만사 무사와 만사 무사의 아내, 그리고 아내의 개인적인 시종 500명이 순례에 따랐을 뿐 아니라 수많은 시민들과 귀족들도 행렬에 합세했는데 60,000명의 시민들과 황금으로 만든 지팡이를 든 500명의 전령이 행렬의 앞에 서고 그 뒤를 12,000명의 노예가 따랐는데, 노예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화려한 비단 옷을 입고 커다란 황금 주괴를 하나씩 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600마리의 ㅏ낙타가 한 마리 당 100kg이 넘는 사금과 황금 덩어리를 짊어지고 행렬을 따르고 있었으며, 이 어마어마한 행렬이 소비할 식량을 짊어진 낙타 무리도 당연히 행렬에 함께 했다고 합니다. 가히 인류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순례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규모. 만사 무사가 순례하면서 가져간 금만 해도 약 142톤, 현재 가치로 약 55억 달러(약 7.2조 원)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