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우영 전문가입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빈혈수치 2달만에 2가 떨어졌어요 출혈이 아니면 뭐가 문제일경우 이렇게 떨어질까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검토해 본 결과 콩중이님은 철분 결핍성 빈혈의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RDW 수치가 정상보다 높음, MCV수치가 정상보다 낮음, MCH 수치가 정상보다 낮음이 세가지 사항을 동시 만족하는 상황은 "철분 결핍성 빈혈"입니다.그런 이유로 병원에서 "페린젝트(주사로 주는 철분 제제)"를 맞으라고 한 것입니다정확한 진단 정확한 치료를 받으신 거죠단, 하나 궁금한 것은 비타민 B와 C를 보충해서 드시고 있는가 하는 점이죠"뜬금없이 왠 비타민?" 하실 건데 비타민B와 C는 철분의 흡수와 적혈구 생성에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랍니다.철분만 먹거나 맞아서는 줄줄 새는 바가지가 되는 상황이 되거든요 -_-;;만약 안 드셨다면 "유한양행 삐콤씨" 드셔 보세요 제가 먹었었던 약이라 권하는 겁니다페린젝트 맞았다고 당장 헤모글로빈 수치가 껑충 뛰지는 않습니다. 철결핍성 빈혈은 있는 것이 맞고, 그 이외의 가능성 있는 질환을 검사를 통해 찾아내야 하는 상황입니다.조바심을 가지지 말고 의료진의 지시에 충실히 따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힘내세요~ 비타민 잊지 말고 드시고요 ^_^
신경과·신경외과
Q. (내분비내과)켈로이드 주사로 인한 쿠싱증후군 검사 결과 판독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레오파드님은 시낙텐(부신피질 기능부전의 진단, 합성 ACTH)검사를 받으셨습니다쿠싱병, 이소성 ACTH, 부신종양, 에디슨병(부신 손상),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등의감별진단에 사용하는 테스트입니다.결론적으로 쿠싱증후군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일단 ACTH가 정상 범위에 들어가고,CORTISOL 농도도 허용 범위 내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얼굴이 동그랗고 배가 나와서" 이건 왜 그래요? 라고 물으신다면답은 스테로이드(트리암시놀론) 효과 입니다트리암시놀론은 CLASS 4의 중간 정도 강도를 가지는 스테로이드로서팔방미인처럼 여러 곳에서 다양한 이유로 사용됩니다. 레오파드님은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맞으며,치료 과정 중에서 스테로이드에 의한 부작용이 살짝 생긴 겁니다그런데 이건 99% 환자가 피해 갈 수 없는 외통수에요~ ㅠㅠ혈당도 살짝 높고,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하고 LDL콜레스테롤도 살짝 높고 -_-;;;"그럼 어찌하면 좋지요?" 라는 질문이 당연히 나오죠.답은 일단 가벼운 내지는 중간 정도 강도의 운동입니다.매일 걷거나, 가벼운 강도의 조깅(6KM/HOUR, 제가 해봐서 알아요 ^^;),무게 없이 하는 스쿼트와 런지, 천천히 하는 줄넘기 이런 걸 꾸준히 하세요체중도 줄고, 혈당도 줄고, 나쁜 콜레스테롤도 감소 하고, 근육량이 늘어 난답니다!.스테로이드가 몸에 있을 때 운동을 하면 근육량이 늘거든요그런데 욕심나서 무리하게 센 운동하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근육이나 인대가찢어질 수 있어요 -_-;; 그래서 살살하란 겁니다그래도 조절이 잘 안되면 상담하고 약을 좀 드셔야 할 거에요 -_-;;밥 적당히 먹고(스테로이드 땜에 마구마구 당겨요 ㅠㅠ) 운동으로 해결 하는게 좋겠죠 ^^열심히 노오~력 하세요 힘들어도 결과는 달콤하답니다 (근육 짱짱맨) ^_^
기타 의료상담
Q. 메틸페니데이트(메디키넷) 용량이 부족한데 구역감이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메틸페니데이트는 일반적으로 ADHA치료에 쓰는 약물이며, 용량의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시작은 최소 10mg에서 최대 20mg, 그 이후 조금씩 용량을 늘려서 "환자가 부작용을 느끼지 않는최대 용량까지 일주일 단위로 서서히 늘려야" 합니다.최대 하루 허용량은 72mg이지만, 되도록 적게 쓰고 효과가 있는 쪽으로 초점을 맞춰 사용해야 합니다.구역감은 가장 흔하게 보고 되는 부작용이며, 이런 경우 적정 용량을 넘겼다고 판정해야 합니다.약의 효과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약을 다른 것으로 바꿔서 복용하는 것도좋은 방법입니다. ADHD에 쓰는 약은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메틸페니데이트에 맞먹는 좋은 약이몇 가지 있습니다.빨리 상태가 좋아 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_^
내과
Q. 항문농양이 터졌어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관리는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일단 약국에서 핀셋, 네모난 약솜, 베타딘을 구입하세요용변을 볼 때 마다 비누로 깨끗이 세척 하세요깨끗한 상태에서 핀셋으로 약솜을 집고, 약솜에 베타딘을 묻혀 환부에 많이 발라주세요흘러내린 약은 쓰지 않은 약솜으로 닦아주세요먹는 약이 필요한 상황이라서 빨리 외과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유합니다
정형외과
Q. 하지정맥 가능성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 왼쪽다리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들이 자기 멋대로 툭툭 움직이는 현상 - 마그네슘 부족 현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종합 비타민을 드셔 보세요 아니면 마그네슘 단일 제제 (칼슘 섞인 것 말고요, 비타민 D3 + 마그네슘은 괜찮습니다)# 갑자기 통증이 생기기도 했고 최근에 왼쪽 다리가 근력 약화된 느낌 - 만약 담배를 피우시는 분이라면 최악의 경우 혈관염이나 혈관 내에 피떡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아니라면 단순 근육통의 가능성이 있고요 - 검사를 해보지 않아서 명확히 말씀을 드릴 수 없고, 추측만 해볼 수 밖에 없습니다 - 종합병원 혈관외과 또는 정형외과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건강검진 MCHC 수치 높은 편인가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MCHC는 'Mean Corpuscular Hemoglobin Concentration'의 약자입니다번역하면 '평균 적혈구 헤모글로빈 농도' 입니다의미는 적혈구 내에 헤모글로빈(Hb)이라는 성분이 어느 정도 농도로 있는가 이죠정상치는 32-36g/dL 정도 입니다MCHC 수치가 높다면? - 적혈구의 수명과 산소 운반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MCHC 수치가 낮다면? - 적혈구가 모자란 상황이므로 빈혈의 위험도가 증가해요단, MCHC 수치는 CBC 검사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다른 검사 결과와 함께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건강검진 종합평가 설명란에 "큰 이상이 없어요~" 라고 적혀있으면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말입니다이해가 되셨나요?항상 건강하세요~ ^_^
내과
Q. 가래에서 피가 나왔습니다. 이게 폐암같은 큰병일지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가장 안심이 되는 경우의 수는 그동안 기침을 계속해서기관지 안쪽의 모세혈관이 터지는 바람에 피가 조금 나오고 바로 그친 경우 입니다.그것이 아니라면 담배를 피우신 경력이 있기 때문에(기본)기관지가 약해진 상태 +@? 암 발생 전 단계 또는 암 발생 초기 정도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마음이 불안하시다면 종합병원 호흡기 내과에서 검진을 받으세요X-RAY와 피검사를 기본으로 할 겁니다일단 판독 후에 필요하다면, 추가로 CT 또는 MRI 그리고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종합병원 방문을 권유합니다.빨리 건강해지세요 ^_^
산부인과
Q. 콘돔 착용하고 하다가 뺀 뒤에 밖에서 사정 임신 가능성 있나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무조건 드시기를 권유합니다.콘돔은 무적이 아닙니다성공율이 약 82% 거든요 -_-;;;5번 중 한번은 실패 한다는 거죠...이유는 찢어짐, 새어나감, 흘러내림 등이 있고요경구피임약의 성공율은 약 91% 랍니다.그래서 아기를 가지면 안되는 상황에서는 콘돔+경구 피임약이 그나마 가장 방어 확률이 높답니다.그리고 성인이 되기 전에 성관계를 자주 하게 되면 나중에 부인과 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높아져요. 최악의 상황은 자궁 경부암이랍니다.정말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산부인과를 찾아가세요 제일 확실한 방법이랍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대장내시경에 거치상선종이 나왔는데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문의 하신 내용은 (해부)병리과에서 가장 정확한 답변을 해 드릴 수 있는 질문입니다.답변의 기준은 대한병리학회에서 기준으로 하고 있는 책들 중 "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입니다.1. 모든 대장암의 약 30% 정도는 거치상선종에서 악성화를 거쳐 발생합니다.2. 악성화는 DNA 돌연변이가 생기면서 발생 하는데요, BRAF와 KRAS 중 하나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점점 악성화 되는 과정으로 진행 됩니다.3. 유전과 관련이 없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게 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아래 사항 중 해당 하는 것이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1. 담배 없이는 못살겠다 2. 술을 너무 사랑한다 3. 구운 고기를 매우 좋아한다. 특히 바짝 익힌 삼겹살은 최애이며 국룰이다 4. 햄, 소시지는 먹지 않으면 매우 섭섭하다 5. 버터나 마가린 듬뿍 넣은 뜨거운 간장밥 한 그릇.. 넘 좋아~ 기름 듬뿍 튀김! 그건 당근이쥐! 6. 밥은 최소 두 그릇 떡도 배부를 때까지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국수, 파스타도 포함이요~ 7. 나의 애인 만큼 좋아하는 설탕 듬뿍 탄산음료 너무 사랑해~ 과당 듬뿍 농축 과즙 희석 음료도 추가요~점검해 보셨나요? 그럼 뭘 먹고 살면 되냐고요? 너무 한 거 아니냐고요?1. 담배는 끊고 술은 조금만 드세요 ( 1주일에 맥주 한 병 또는 소주 반 병)2. 밥, 국수 종류는 식사 때 마다 한 그릇만 드세요 (아예 안 먹으면 그것도 곤란해요 ^^;)3. 가공육은 1주일에 50그램 이하로 드세요 (맛보는 수준)4. 구운 고기 보다는 삶은 수육을 드세요 (보쌈,돔베고기 등등)5. 가열한 기름보다 뿌려 먹는 기름을 드세요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기름, 아보카도 기름)6. 탄산음료 못 먹어서 죽을 것 같다구요? 대체제를 드세요 무설탕 탄산음료 - 초정 탄산수, 트레비 등등 제로 탄산음료 -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제로 탐스 등등7. 야채를 사랑해 주세요 - 당근, 오이, 양배추, 상추, 양파, 마늘 등등힘이 들어서 답변은 이 정도 까지 할게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_^
정형외과
Q. 팔굽혀펴기 후 팔뒤꿈치 근육 통증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일단 운동은 나을 때 까지 중단하세요증상으로 봐서는 인대 또는 상완골 뼈 끝 쪽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이네요쉽게 이야기하면 "테니스 엘보우" 또는 그 유사한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일단 약국 가셔서 NSAID(=스테로이드가 아닌 소염제)를 3일 치만 드셔 보세요~프로펜 계열이 가장 무난 하답니다 (예를 들면 이부프로펜 - 애기들 처방에 잘 써요 ^^)그래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불편하다 -_-;;;정형외과 가셔야 합니다인대가 나갔거나 (늘어지거나 살짝 찢어짐) 뼈 끝이 살짝 부서져서 떨어져 나가 있을 수 있는상황이거든요 ㅠㅠ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