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주식 중에서 올웨더 포트폴리오라는 용어는 어떤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임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말 그대로 모든 날씨에 대처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말합니다.예를 들어 금리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시점을 생각해보면 금리, 채권은 모두 마이너스 였는데, 원자재관련 상품들은 급등을 했었습니다.즉 올웨더 포트폴리오에는 특정 자산이 하락할 리스크에 대응할 자산을 포함시킵니다.그래서 전반적으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완만한 형태를 띄게 되어있습니다.다만,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맞지 않는 컨셉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이렇듯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갖춘 단일 ETF나 상품이 있는가하면,어떤 투자자는 본인이 직접 이러한 포트를 구축하기도 합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주식 + 채권(물가연동국채 포함) + 리츠 + 헷지펀드(레버리지 비중 낮고 시장중립형태) 정도면 올웨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올웨더가 필요한 투자자는 다음의 조건에 맞아야 할 것입니다.운용자산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전체 보유 자산 중 70% 이상)본인의 성향이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스타일향후 근로소득이 적은 은퇴를 앞둔 투자자거시경제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물론 올웨더 안의 자산 모두가 한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안정적으로 하향하는 경우, 경기 연착륙 이후 낮아진 금리를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이 증가한다면, 채권/주식 상승에 경기회복 및 기대감으로 원자재/부동산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올 수도 있으며, 반대의 상황이라면 위에 열거한 자산들은 동시에 하락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은 주식과 채권이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으로도 충분히 비를 피할 수 있겠습니다만,최근 두 자산은 방향성이 유사하게 흐르는 경향이 있어, 전통적인 방법의 자산배분으로는 올웨더 효과를 누리기가 힘들어졌죠.그래서 조금 더 전문적인 접근은 파생상품(선물, 옵션 등)을 통한 특정 자산의 하락 시 수익을 발생시키는 전략도 많이 추구하며, 이는 헤지펀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력입니다. 따라서 최근 올웨더 포트폴리오 구축에는 이러한 헤지펀드 성격의 전략이 가미가 되어야 합니다.
Q. 가계대출은 금융당국의 관리압박속에 관리되고 있는데, 기업대츨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거 똑같은 잣대로 대출을 해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임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기업대출도 엄연히 잣대가 있습니다.금융감독 기준으로 은행에서 기업에 대출할 수 있는 요건들을 매우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은행에서 이러한 기준/원칙을 지키지 않고 대출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문책을 당하겠죠.기업대출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시설 구축을 위한 비용을 대출받는 경우, 수입자금을 미리 대출받는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가계대출) 개념의 일반운영비 대출 등 종류가 많이 있죠.그리고 은행에서는 기업에서 대출을 진행할 때 이에 상응하는 담보를 설정합니다. 기업의 설비자산이라던가, 기타 여러가지 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게 되어있죠. 개인 주택을 담보로 대출하는 것과 유사하죠.다만 개인보다 조금 더 기준이 완화되어있다고 볼 여지가 있긴 합니다만, 기업의 경우 대출금을 상환할 여력이라던가, 포텐셜이 개인보다 더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