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Q. 고려시대때는 장자승계원칙이었나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사실 성리학적인 원리가 강조된 조선시대 이전의 고려에서는 여성의 힘이 약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집안의 재산을 나눌 때에도 조선시대의 장자승계원칙이 아닌 균등분배원칙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아들딸을 구분하지 않고 균등하게 재산을 분할하였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조선초기 까지 고려의 균등분배 방식이 유지되다가 점차 장자승계원칙으로 변하게 됩니다.
Q. 이방원이 원경왕후를 폐비시키려고 한 배경과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태종은 왕위에 오르기 까지 참 많은 일들을 벌이고 겪었던 왕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원경왕후, 처가식구들의 지원을 많이 받았던 것도 사실이었기에 태종이 왕이 되고 나서 처남들은 많은 혜택을 누렸으나 결국 태종은 외척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처남들을 각종 명분으로 제거하였고, 강한 성격을 가졌던 원경왕후와 대립할 일(후궁 문제 등)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첫째 아들 양녕대군을 세자에서 폐위하는 폐세자 사건에서도 태종과 원경왕후는 대립하게 되죠. 결국 태종이 신하들에게 왕비의 폐위를 이야기 했으나 신하들이 반대하며 결국은 폐위 되지 않았습니다.
Q. 로마제국이 동서로 분리가 된 계기가 된 사건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사실 로마는 잘 알려진대로 엄청난 영토를 가지고 번영을 누렸던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황제의 권력, 군사력 등이 뒷받침이 되어야 그 넓은 영토를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지만, 이는 점차 약화되었고 동서로마로 제국이 공식적으로 분할된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유언이 있기 이전 부터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분할 통치, 콘스탄티누스의 비잔티움 천도 등으로 사실상 동서가 나뉘어지기 시작했었습니다.
Q. 인조가 어떤 임금이었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사실 인조는 광혜군을 몰아내고 왕이 되긴 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왕이 된 것은 아니었기에, 또는 적통으로서 왕이 된 것은 아니었기에 어느정도 신하들에 의해 움직였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광혜군이 실리외교를 펼치면서 명나라와 멀리 지낸 것이 화근이었기에 당시 떠오르는 강력한 청나라를 멀리함으로써 인조의 앞날은 쉽지 않았을 것이며 삼전도의 굴욕은 본인에게 있어서 상당한 컴플렉스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이후 인조는 북벌운동 같은 것들을 추진하지만 결국 실행은 하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반정, 2번의 호란, 소현세자의 사망 등을 겪었던 왕이죠.
Q. 이성계는 고려왕에서 왜 중간에 국호를 조선으로 바꾸나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고려라는 나라가 퇴색되어 망하였기도 했고, 왕씨의 국가였던 고려에서 이제는 신진사대부가 이끌고, 성리학적인 이념에서 새로운 성씨인 이씨 왕조가 들어섰기 때문에 국호를 변경하려 하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조선, 화령이라는 국호 중에서 어떤 것으로 선택할지를 명나라에 가서 선택 받았고 결국 명 황제 주원장에 의해 조선이란 나라 명칭이 선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