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인조가 어떤 임금이었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나름 광해군을 죽이지도 않고 소현세자를 죽였다는 것도 확실치 않은데 그러한 임금에게 너무 누명을 씌운것은 아닐까요? 그당시 왕들은 다들 그렇게 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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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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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사실 인조는 광혜군을 몰아내고 왕이 되긴 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왕이 된 것은 아니었기에, 또는 적통으로서 왕이 된 것은 아니었기에 어느정도 신하들에 의해 움직였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광혜군이 실리외교를 펼치면서 명나라와 멀리 지낸 것이 화근이었기에 당시 떠오르는 강력한 청나라를 멀리함으로써 인조의 앞날은 쉽지 않았을 것이며 삼전도의 굴욕은 본인에게 있어서 상당한 컴플렉스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이후 인조는 북벌운동 같은 것들을 추진하지만 결국 실행은 하지 못하고 사망하면서 반정, 2번의 호란, 소현세자의 사망 등을 겪었던 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