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긍정적인사랑꾼
- 대학교 생활고민상담Q. 사그라들지 않는 현타, 어쩌면 좋을까요.대학생입니다. 2학년이구요.이번 중간고사 때문에, 많이 뒤숭숭합니다.중간고사 조금 말아먹고 기분이 영 좋지 않습니다.조금의 벼락치기를 했습니다. 한 17일? 정도요.벼락치기를 한 것은 저의 선택이었으니, 점수가 잘 나올거라고 기대하면 양심이 없는 .. 거겠죠. 머리로는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마음은 그게 안되네요.심지어 3,4일 전에 벼락치기한 동기들은 저보다 점수가 훨 높습니다. 최소 15점 이상 정도.그래도 저도.. 벼락치기한 일수지만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놀랍도록 처참해서 충격이 큽니다.동기들 앞에서 티는 잘 안 냈지만 .. (기분이 너무 상한 당일에는 좀 티를 낸 것도 같네요.)기말에 100점을 받더라도 A권에 들 수 있을지 모르겠구요.성적도 성적인데, 3,4일 벼락치기한 동기들보다 더 못 나온게 많이 .. 많이 .. 현타오고 제 자신이 작아집니다.열심히 해도 잘 하지 못하면 결국 밀리는게 대학이고 사회인 걸까요?마음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 대학교 생활고민상담Q. 4년제 졸업하고 다시 대학가도 메리트 있을까요?앞에 주저리주저리 이야기가 좀 길어요 ..🥺 미리 죄송합니다.그래도 읽으러 들어와주셔서 감사합니다.🙏고등학생 시절에 메디컬에 엄청 욕심있었던 사람입니다 ..재수 막바지에 예비 5번에서 약대, 예비 8번에서 수의대를 떨어졌습니다. 정시로 4년제 제약 관련한 학과를 진학했고, 현재는 2학년입니다.저의 목표는 약학과 또는 수의학과를 진학해 제약/바이오 연구 또는 신약개발로 석사 과정을 밟고, 연구원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분야로 말하자면 단백질 분야를 원했구요.목표가 구체적이고 확실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참 자신감있었고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결과는 처참했죠. 대학 입시판이 제 뜻대로 굴러가진 않더라구요.물론, 지금 학과에서도 제 목표, 그러니까 꿈 실현을 못할 것은 아닙니다. 약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 밟을 수 있다는 것을 들었고, 실제로 선배님들 중에 그런 분들이 계시니까요. 또 제가 원하는 분야의 교수님이 딱 계시고 관련 연구도 많이 진행하고 계시더라구요. 1학년 때부터 눈여겨 보다가, 2학년 때 들어와 활동 중입니다. (다행히 교수님은 좋으십니다.)교수님과 상담하다가도 조심스럽게, 겉핥기식으로 간결하게 말씀드렸는데 결국 너의 선택이고, 너의 인생이니 하고 싶은대로 해라. 들어왔다가 나가는 거 눈치보지 않아도 되고. 안 하고 후회하느니 붙든 떨어지든 하고 후회하라는 좋은 말씀도 해주셨습니다.동시에, 다니는 학과를 졸업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메디컬을 다시 들어가는 건 어쩌면 시간 낭비일 수도 있다, 의대나 수의대면 모를까 약대를 가게 된다면 비슷한 과정을 밟을테니 오히려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차라리 석사밟고 나중에 박사를 밟아 좀 더 전문적인 길을 걷는 것도 나쁘지 않다, 라는 말도 해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생각한 부분이구요.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꿈과 지금도 이따금씩 솟아오르는 욕심 앞에서는 어쩔 수 없더라구요. 학과 진학 후로 정이라도 들었는지, 이 학과에서 배워가고 좀 더 전문적으로 다시 시험쳐서, 메디컬 가서 배우고 싶은 다른 욕심이 생겼습니다 ..동시에, 다 하기에는 시간이 꽤 걸리고 어쩌면 원하는 대로 다 했다가 취업시장 또는 사회에서 제가 안 써먹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30대 초반에도 취업은 한다지만 .. 회사는 같은 분야에서 한 살이라도 어린 사람을 선호할테니까요.또, 다이렉트로 다 들어가도 무려 10년이나 학부 공부를 해야 하고, 대학원까지 생각있으니까 최소 12년은 걸릴 겁니다. 그럼 쉬지 않고 달려도 서른 초반이죠 .. 나이때문에 참 걱정이 커집니다.요약하자면,4년제 제약관련 학과 졸업 + 메디컬 다시 진학(수시,정시,편입 등등..) -> 하고 싶은 대로 하자! 못 써먹히는 분야 아니니 괜찮다.원하는 것도 원하는 거지만, 나이가 걸린다. 분야가 좋더라도 나이는 어찌할 수 없다. 사회에서 메리트 떨어지니 하지마라. 지금 하는 과정에 집중해라. 입니다 .. 어떤 선택지가 제게 좋을까요? 나날이 고민이 깊어갑니다.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을 수 있고 오락가락할 수 있는 글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