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답변일지도 모르지만 사람마다, 목적에따라 다릅니다.
아침 운동은 공복 상태가 오래 유지되었기 때문에, 코티졸과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배가 된 상태입니다.
이 호르몬은 주로 체지방을 분해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는 호르몬이며 보통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아침 7시에서 9시 사이에 많이 분비가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때 사이클이나 러닝, 스테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호르몬이 같이 도와주므로 체지방 연소가 더 잘 되겠죠?
하지만 누구나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
아침에는 체온이 가장 낮은 상태이고, 혈압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면서 계속누워있다가 기상 후 관절과 근육이 안 풀린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절이 약하신 분들은 웨이트트레이닝을 저녁에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녁에는 온몸의 관절과 근육이 다 풀린 상태이고, 부신피질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시간대이므로 근육 성장에 효과적입니다. 이 시간에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면 조금 더 효과적이겠죠?!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체온의 관점에서 설명을 드리면, 오후 5시 정도가 체온이 가장 높다고 하며, 이때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와 에너지 소비가 빨라서 부상의 위험도 적다고 하네요.
하지만 당뇨병 환자분들은 저녁 운동을 의사와 잘 상의해서 하셔야 하는데요. 너무 밤늦게 하는 운동은 수면 중 저혈당 증세를 유발할 수 있어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늦게 하는 운동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다시 왕성하게 하기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어 가급적 10시 전에 운동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운동에 최대한 집중하실 수 있는 시간. 아침에 시간이 여유로우시다면 아침! 저녁에 여유로우시다면 저녁! 고정적인 시간에 운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