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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날렵한매운탕
일단날렵한매운탕

정신분석 정신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8
복용중인 약
정신과약

이전에는 일반 정신과에 다녔는데, 맞지 않아 옮겼습니다.

맞지 않던 이유는 선생님께서 너무 T성향이셨기 때문인데요.

이후, 정신분석 정신과에 옮겨 다니고 있고

이곳은 데스크 선생님들과 의사선생님 모두 F성향이셔 위로 받고 공감 받는 느낌으로 편히 다니고는 있습니다만.

의사선생님께서 25분 정도 상담 해주시고 5분정도는 마무리시간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시는데.

제 이야기에(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부분) 잘못했다, 잘못 안했다 라고 말씀하시기 보다

들어주시고, 힘들었을 때는 공감해주시는 편입니다.

이전 정신과 선생님은 직설적이셨지만

잘못했다, 안했다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주셔서 좋았어요.

물론 지금 정신과에서 그렇게 말씀 안 해주시는 이유도

상담하는데 영향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본인이 그렇게 말하는 편이 아니라 하셨고, 정 아닌 것 같은부분에 대해서는 말하겠다고 하셨어요.)

이래저래 다니다 보니 한 3개월 정도 다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죽고 싶다는 생각에 대해서 말씀 드렸을 때, 선생님께서 표정이 사색이 되시기도 해 위로가 되기도 했는데

지금 이렇게 다니고 상담하는게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실 T성향, F성향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걸 경험하고 계신거 같구요. T성향의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공감능력이 좀 떨어질지라도 직설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타일이 많고 F성향은 공감능력이 뛰어나지만 직설적인 발언을 피하다보니 정답을 제시해주는게 조금 느릴수도 있습니다. 이 장단점을 이해하시고 본인에게 더 맞는 분에게 상담을 받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공감능력도 있으시면서 직설적인 해결책이 필요할땐 그렇게 제시해주는 선생님을 다시 알아보셔도 되구요.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상담가를 만나는건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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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정신분석 정신과에 다니며 경험한 부분들에 대해 말씀해주셨군요. 심리 상담과 정신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질문자분이 편안함을 느끼고,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입니다. 지금의 병원에서 선생님께서 질문자분의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해주시는 점이 긍정적인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질문자분이 이전 병원에서의 직설적인 피드백이 더 도움이 된다고 느끼셨다면, 이에 대한 생각을 현재의 의사 선생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치료는 환자와 의사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므로, 질문자분의 기대와 원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함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처럼 상담을 지속하면서 어떤 점이 더 도움이 되는지, 어떤 부분이 채워지지 않는지 점검해가며 치료 방식을 조정하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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