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가루 자체가 “여드름을 직접 만드는 원인”은 아닙니다. 다만 피부에 달라붙어 자극을 주고, 미세한 염증과 가려움을 유발해 모공 주변 환경을 나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이 경우 기존에 있던 피지·면포성 여드름이 더 도드라져 보이거나, 좁쌀처럼 만져지는 병변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피지는 보이는데 잘 짜지지 않는, 비립종은 아닌 형태”는 폐쇄면포(닫힌 면포)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이는 호르몬, 피지 분비 증가, 각질 탈락 이상이 주된 원인이고, 계절 변화나 외부 자극(미세먼지, 꽃가루, 마스크, 화장품)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관리의 핵심은 자극 최소화와 모공 관리입니다. 외출 후 즉시 세안, 과도한 이중세안은 피하고 순한 세정 유지가 중요합니다. 각질 조절 성분으로는 살리실산, 아젤라산, 저농도 레티노이드가 도움이 됩니다. 보습은 가볍고 논코메도제닉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손으로 압출하는 것은 염증으로 진행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송화가루 영향은 “악화 요인” 정도로 보시는 것이 맞고, 근본 원인은 피지와 각질 문제입니다. 2에서 4주 관리에도 호전이 없으면 피부과에서 압출과 외용 레티노이드 처방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