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네, 인버터의 캐리어 주파수는 pwm스위칭을 얼마나 빠르게 할지를 정하는 값입니다. 이 값을 높이면 모터에 공급되는 전류 파형이 더 매끄러워져 모터 소음이 줄고 운전이 부드러워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낮은 캐리어 주파수에서는 모터에서 “삐-” 또는 “윙-” 같은 고주파음이 더 잘 들릴 수 있는데, 캐리어 주파수를 높이면 이 소리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스위칭 횟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인버터 내부의 IGBT 같은 소자가 더 자주 동작하게 되고, 그만큼 스위칭 손실과 발열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인버터 효율이 조금 떨어질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출력전류 허용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고주파 노이즈나 누설전류가 증가해 접지나 EMC 문제가 더 민감해질 수도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보통 모터 소음, 인버터 발열, 부하 크기, 케이블 길이, 주변 온도, 노이즈 환경을 함께 보고 설정합니다. 소음이 중요하면 캐리어 주파수를 어느 정도 높이고, 고부하·고온 환경이라면 너무 높이지 않는 방향으로 조정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인버터 제조사가 제시한 권장 범위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즉, 캐리어 주파수를 높이면 모터 운전은 조용하고 부드러워지지만, 인버터 발열과 스위칭 손실, 고주파 노이즈는 증가할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