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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지빠귀167
순박한지빠귀167

트라우마로 인한 편식 고치는 법

성별
여성
나이대
22

제가 유치원때부터 야채만 먹으면 토를 했습니다


연근조림 먹고 토한 기억을 시점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급식판에 받은 모든 반찬을 다 먹기 전까진 집도 안보내고 점심시간에 나가 놀지도 못하게 하고 다른 친구들 공부 할 때 급식판만 뒀습니다



그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었고 초등 1년 내내 입에 야채를 다

넣고 씹지 않고 머금은 채로 화장실 가서 뱉고 오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보니 22살인 지금도 마늘이며 김치며 당근이며 볶음밥

조차 먹지 않고 피자조차 햄버거조차 야채를 빼지 않으면 안

먹습니다.


당연히 영양에 안 좋겠죠 고치려고 시도 많이 했으나 양파나

김치같은 애들은 씹히는 순간 토합니다

브로콜리는 시도조차 못하고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체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회식자리에서도 모두가 쌈을 싸먹을 때 저는 먹지 못합니다

사회생활도 그렇지만 건강 염려가 많이 됩니다

다행히 건강검진에선 아무런 이상은 없다하나 비만이

문제입니다


다이어트도 매번 실패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두가 이런건 먹을 수 있지 않아?

하는 모든 것을 못 먹습니다. 김치부터 시작해서 당근 양파 이런것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야채에 대한 반응이 이렇게 강렬하고 지속적인 경우, 음식에 대한 특정한 심리적 반응이나 음식 불내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신과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접근을 통해서는 음식과 관련된 트라우마나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으며, 영양 상담을 통해서는 야채 섭취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영양소의 출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채를 직접 섭취하지 않고도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점진적 노출 치료와 같은 심리 치료 방법을 통해 천천히 야채에 대한 내성을 키워갈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모든 야채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상황이라 일상생활에도 문제가 생기는 상태라 보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