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에서 빨간불의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걷다 보면, 요즘은 초록색 불빛에 남은 시간 뿐만 아니라 빨간색 불빛의 남은 시간도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남은 시간에 표시하는 칸의 경우 처음에는 초록불에 남은 시간만 표시할 생각으로 만들어졌을 텐데 밑에 빨간색의 남은 시간까지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저는 빛이 흰색밖에 없고, 그 위에 다른 색인 셀로판지와 같은 것을 덮어씌워야지만 빛에서 새의 난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렇다기에는 잔여 시간이 표시되는 그 모든 신호등을 다 교체했을 리도 없고 설사 교체했다고 하더라도 빨간색과 초록색이 모두 표시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했을 텐데 전기 전자 분야의 비전공자인 저로서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 ㅜㅜ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예전에는 남는 시간이 초록 불에만 표시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빨간불 정지 신호에도 남은 시간을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신호등 내부에 숫자 디스플레이로 주로 led 를 추가하여 구현하고 있습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신호의 색상과 연동되어 초록과 빨간색으로 숫자가 표시 됩니다.
과거에는 색이 있는 셀로판지나 플라스틱을 사용 했지만 최신에는 각각의 led를 사용하여 표시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신호등의 잔여 시간 표시 장치는 일반적으로 RGB LED 또는 듀얼컬러 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하나의 화면에서 빨간불과 초록불 모두를 색상 전환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초기에는 초록불만 표시하던 것을 개선하면서 기존 틀을 유지한 채 내부 디스플레이나 컨트롤러만 교체하거나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빨간불 잔여 시간까지 표시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즉 셀로판지를 덮는 방식이 아닌 LED 자체가 색을 표현하며 교체 없이도 다색 표현이 가능한 구조로 발전했기 때문에 전체 신호등을 교체하지 않아도 확장된 기능이 구현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찬일 전문가입니다.
요즘 신호등에서 빨간불과 초록불 둘 다 남은 시간을 표시할 수 있는 이유는, 예전처럼 백색 전구에 셀로판지를 덧댄 방식이 아니라 led 기술 덕분입니다. 요즘 쓰는 신호등은 대부분 RGB LED 또는 이중 LED 모듈을 사용하는데, 이 LED는 전기 신호에 따라 빨간색, 초록색, 숫자 표시 까지 전부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숫자판 하나로 초록불일땐 초록숫자를, 빨간불일땐 빨간 숫자를 표시 할 수 있는것입니다.
신호등 본체를 통째로 바꾸는 게 아니라, 내부 디스플레이 모듈만 교체하거나 제어장치만 바꿔도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공사 없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신호 제어기가 두 신호의 시간을 미리 계산하고 있어서, 초록불이 끝나면 바로 빨간불 시간이 이어지도록 숫자를 바꿔서 표시하는것도 가능한것입니다.안녕하세요. 손승우 전문가입니다.
빛이 흰색 밖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에서 보는 무지개를 봐도 빨강부터 보라까지 많은 색이 있습니다.
밫에는 삼원색이라고 하는 빨강, 초록, 파랑색(RGB)이 있는데 이 세가지 색을 조합하면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생활에서는 보통 이 색을 조합하여 색을 표현하고 그래서 LED 소자도 Red, Green, Blue 색을 주로 사용합니다.
신호등에 있는 LED를 자세히 보면 초록LED와 빨간LED 두 가지 다 붙어있습니다. 이 빨강 LED와 초록 LED를 각각 사용해서 빨간불과 초록불을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