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은은 매장량이 제한적일텐데 왜 가격이 떨어지나요?
금과 은은 산업에서도 많이 쓰고 있으니 결국 소모되는 자원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면 매년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게 맞지 않나요?
왜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질 때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과 은의 매장량과 채산은 한정적인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계속해서 우상향을 하지 않는 이유는 금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화폐의 기능'을 하는 수단일 뿐이지 실제 화폐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금이 분명하게 원화의 가치로 25만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실생활에서 물건을 매매할때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금의 순도나 정말 금이 맞는지의 진위여부 그리고 무게등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고 가격 또한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금을 들고 다니기에는 굉장히 무겁고 실용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금을 예전부터 화폐대신 통용을 했던 이유에는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대로 금은 더이상 채굴되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불변의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금값은 화폐라는 가치저장수단이 불안하거나 국가가 사라지게 될 위기가 되면 금을 찾게 됩니다.
모든 물건들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며, 금도 마찬가지로 금을 찾는 사람이 없다면 가격은 변하기 힘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화가 매일 변하고 내일 당장 한국이라는 국가가 사라진다고 한다면 대체수단인 달러나 혹은 금을 구매하려고 하기 때문에 금 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평온한 일상생활속에서라면 금을 찾는 사람이 없다보니 금을 팔고 싶어도 사주는 사람이 없다면 가격은 하락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드리면, 금은 모든 통화에 대해서 '대체제'로서의 역할은 하나 실제 '화폐'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금 값을 결정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이며, 국제사회가 전쟁이나 불안한 징조가 있을때느 화폐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금을 찾게 되어 금값이 상승하나 국제정세가 안정적인 경우에는 굳이 금을 살 이유가 없으니 금값은 소폭 하락하거나 변동이 없는 상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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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오르자 금 구매 체감 비용이 늘어 금 수요도 감소하고 가격도 하락한 겁니다. 국채 수익률이 높아진 것도 금 가격에 악재입니다. 국채에 투자했을 때 꼬박꼬박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늘면서 금보다 국채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모든 경제적 상품 및 서비스 등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형성되며 금과 은 같은 경우에도 공급은 한정되어있지만
수요가 많지 않고 매도세가 강하다면 당연히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