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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시는오리451
야구에서 언더핸드, 사이드암은 언제부터 생겼나요?
야구 초기에는 투수들이 모두 오버핸드로 공을 던졌나요?
언더핸드, 사이드암 같은 특이 폼은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나요?
어떤 투수가 이런 폼으로 가장 먼저 시작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초기 이런 투수들의 성적이 잘 나왔는지도 궁금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재미있는 점은 야구 초창기에는 오히려 언더핸드가 기본이었고, 오버핸드가 나중에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1. 초창기 야구는 모두 언더핸드에 가까웠다
1845년 뉴욕의 '니커보커 규칙'에서는 투수가 타자를 상대하는 존재라기보다 공을 쳐주기 좋게 넣어주는 역할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공을 아래에서 올리는 언더핸드 방식만 허용됐습니다.
당시에는:
강속구 개념이 거의 없었고
삼진도 많지 않았으며
점수가 수십 점씩 나는 경기가 흔했습니다.
2. 사이드암이 먼저 등장했다
1860~1870년대로 가면서 투수들이 조금이라도 더 빠르고 변화가 큰 공을 던지려고 규칙의 빈틈을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순수 언더핸드였지만 점차:
낮은 언더핸드
3/4
사이드암
형태로 팔 높이가 올라갔습니다. MLB 자료에 따르면 1870년대 중반의 투수 토미 본드(Tommy Bond) 가 허리 높이 이상의 릴리스를 사용한 대표적인 초기 투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언더핸드 --> 사이드암 --> 오버핸드
순서로 발전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3. 오버핸드는 언제 허용됐나?
1884년 내셔널리그가 "팔은 어깨 아래로 지나가야 한다"는 규정을 삭제하면서 사실상 오버핸드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1885년에는 다른 리그들도 잇따라 허용했고, 현대 야구의 투구폼이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
4. 초기 성적은 어땠을까?
엄청났습니다.
오버핸드가 허용되자마자:
삼진이 급증
타율 하락
완봉승 증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1884년의 전설적인 투수 올드 호스 래드번(Charles Radbourn) 은 무려 60승과 441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투수가 너무 유리해졌다"는 불만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5. 현대의 언더핸드는 왜 남아 있나?
원래 야구는 언더핸드에서 시작했지만, 속도 경쟁이 심해지면서 오버핸드가 주류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언더핸드와 사이드암은:
공의 궤적이 독특하고
타자가 보기 어려우며
좌우 움직임이 크고
특정 타자에게 강점
이 있어서 살아남았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로 치면:
정대현
박종훈
고영표(사이드암)
같은 투수들이 이런 계열의 투구폼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야구는 오버핸드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언더핸드에서 시작했고, 더 강한 공을 던지려는 경쟁 속에서 사이드암과 오버핸드가 발전한 스포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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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19세기 중반: 현대 야구가 자리 잡기 전부터 팔을 낮게 내려 던지는 투구가 있었습니다.
1860~1870년대: 야구 규칙이 정비되면서 투수의 투구 동작이 점차 지금과 비슷해졌습니다.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높은 팔각도의 오버핸드 투구가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19세기 후반: 사이드암·언더핸드에 가까운 투구가 상당히 흔했습니다. 이후 투수들이 점점 더 높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초반 이후: 오버핸드 투구가 주류가 되면서 사이드암과 언더핸드는 상대적으로 특이한 투구폼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