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전자렌지 어디둘까요?? 가전 배치 고민
둘데가 없네요ㅜ
같은 사이즈의 미니오븐도 있는데...
높이때문에 쌓아올려지지도 않구요
장이라도 하나 짜서 넣어야할까요?
이사왔는데 주방 정리가 애매해서 고민이에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장을 짜는 건 마지막 선택지로 두시고, 그 전에 확인하실 것과 더 싼 방법부터 말씀드릴게요.
1. 애초에 그냥 쌓으면 안 됩니다
전자레인지와 미니오븐은 둘 다 열을 배출하는 기기라 주변에 공간이 필요합니다.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위쪽 10~20cm, 좌우와 뒤쪽 5~10cm 정도의 이격 거리를 요구합니다.
설명서의 설치 시 이격 거리 항목을 한번 보세요. 높이가 안 맞아서 못 쌓으신 게 오히려 다행인 상황입니다. 붙여서 쌓으면 과열로 수명이 짧아지고 안전에도 좋지 않습니다.
2. 배치를 정하기 전에 콘센트부터 확인하세요
이게 사실 첫 번째 제약입니다.
· 전자레인지는 소비전력이 커서 문어발 멀티탭에 꽂으면 안 됩니다. 벽 콘센트에 단독으로 쓰는 게 원칙입니다.
· 미니오븐도 마찬가지라, 둘을 같은 멀티탭에 꽂고 동시에 돌리면 차단기가 내려갑니다.
· 주방에서 벽 콘센트가 어디에 몇 개 있는지 먼저 세어보시고, 그 위치를 기준으로 자리를 정하세요.
3. 돈이 적게 드는 순서로 정리하면
① 2단 전자레인지 선반(렌지대)
가장 현실적인 답입니다. 위칸에 전자레인지, 아래에 미니오븐을 두면 사이 간격이 확보됩니다. 3만 원대부터 있고, 스테인리스 제품이 열과 습기에 강합니다. 뒷면이 막혀 있지 않고 통풍이 되는 구조로 고르세요.
② 바퀴 달린 이동식 카트
주방에 고정 자리가 없을 때 좋습니다. 필요할 때 끌어다 쓰고 평소엔 벽에 붙여둡니다. 3~8만 원대이고 나중에 이사할 때도 그대로 씁니다.
③ 냉장고 옆 틈새 수납장
폭 30~45cm짜리 슬림 렌지대가 나옵니다. 죽어 있던 틈을 살릴 수 있습니다.
④ 싱크대 상판의 코너
코너는 원래 손이 잘 안 닿는 죽은 공간이라, 여기에 두면 조리 동선을 덜 방해합니다.
⑤ 벽선반 설치
전자레인지는 무게가 12~18kg쯤 나갑니다. 석고보드 벽에 일반 나사로 달면 위험하니 반드시 앵커나 목대 시공이 필요합니다. 벽 재질을 먼저 확인하세요.
4. 그 전에 한 번 생각해 보실 것
미니오븐을 실제로 얼마나 쓰시나요? 한 달에 두세 번도 안 쓰신다면 두 대를 모두 꺼내 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평소에는 수납장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입니다.
반대로 둘 다 자주 쓰시고 기기가 오래됐다면, 오븐 기능이 있는 컨벡션 전자레인지 한 대로 합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간도 콘센트도 하나로 줄어듭니다.
5. 장을 짜기로 하셨다면 이건 꼭 챙기세요
· 기기 크기를 가로, 세로, 높이 모두 실측하고 여기에 이격 거리를 더해 내부 치수를 잡으세요
· 뒤쪽에 전선이 꺾여 들어갈 공간을 5~10cm 추가로 확보하세요
· 문이 열리는 방향과 완전히 열렸을 때 필요한 공간도 계산에 넣으세요
· 통풍 구멍을 반드시 뚫어야 합니다. 사방이 막힌 장에 넣으면 열이 갇힙니다
· 앞으로 5~10cm 정도 여유 있게 짜두면 나중에 기기를 바꿀 때 사이즈에 덜 묶입니다
· 상판 높이는 뜨거운 그릇을 꺼낼 때 화상 위험이 없도록 눈높이보다 아래로 두세요
비용만 놓고 보면 2단 렌지대나 이동식 카트로 먼저 써보시고, 이사 온 집 동선이 손에 익은 뒤에 붙박이장을 고민하시는 순서를 권합니다. 살아보기 전에 짜 넣으면 위치가 마음에 안 들어도 못 바꿉니다.
공간이 없네요. 조미료같은 재료를 장에 넣고 공간을 만드셔서 놓는게 좋을듯 싶어요. 모든게 나와있는 상황이라 이러면 청소도 힘들듯합니다. 지금 전자렌지 같은 사진봤을때 맨 오른쪽 옆공간 밖에 놓을곳이 없어요. 다른 작은 물건들을 서랍이나 장에 넣는걸 추천합니다.
전자레인지 장을 싱크대링 옆에 화분 올려둔 선반? 사이에ㅜ하나 짜면 안들어가지나용? 아니면 화분을 다른곳으로 치우고 화분 올랴두었던 선반을 싱크대쪽으러 끌아오면 안되려나용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