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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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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뇨기과에 다녀와서 배뇨일지 작성중입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미라엠서방정 50mg

배뇨일지를 작성하고 있는데 하루에 소변은 6~7번 200ml정도씩 보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제가 방에 있을 때 심리적으로 편할 때 그러고 긴장하거나 불안하면 이게 반의 반이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이거에 대해서는 배뇨량을 재지 못했어요. 밖이라 힘들더라구요.)

보통 성인 1회 배뇨량이 300ml라던데 저는 편안한 환경에서도 적고, 불안할 때는 매우 적고 자주 가는 것 같아요.

현재 약을 먹고 치료 중인데 잘 치료할 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황은 단순한 “배뇨량 감소”라기보다 기능적 요인이 섞인 하부요로증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먼저 정상 기준을 정리하면, 성인에서 1회 배뇨량은 대략 250에서 400 mL, 하루 배뇨 횟수는 5에서 8회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말씀하신 1회 200 mL, 하루 6에서 7회는 경계 범위이긴 하나 병적이라고 단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긴장 시 배뇨량이 더 줄고 빈뇨가 증가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방광은 자율신경(교감·부교감)과 중추신경계 영향을 동시에 받습니다. 불안이나 긴장이 있을 때는 교감신경 항진과 함께 방광 감각이 과민해지고, 실제 방광 용적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요의를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이 경우 기능적 방광 과민 상태 또는 과민성 방광(overactive bladder) 스펙트럼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남성에서 기질적 이상 없이 이런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심리적 요인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미라엠서방정 50 mg은 미라베그론(mirabegron) 계열 약으로, 방광의 베타-3 수용체를 자극해 저장 기능을 개선하고 배뇨 간격을 늘리는 약입니다. 즉, 지금 치료 방향 자체는 적절합니다.

    치료 경과에 대해 말씀드리면, 약물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리적 요인이 동반된 경우에는 다음 요소가 같이 중요합니다.

    1. 배뇨 습관 교정

    요의를 느껴도 바로 가지 않고 5에서 10분 정도 참는 훈련을 통해 기능적 방광 용적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수분 섭취 패턴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일정하게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불안/긴장 관리

    특히 외출 시 증상이 악화된다면, 단순 방광 문제가 아니라 “상황 연관 배뇨 패턴”일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이 치료 반응을 좌우합니다.

    4. 배뇨일지 지속

    외부 환경에서의 배뇨량도 가능하면 기록해야 실제 기능적 용적 평가가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수치는 크게 비정상 범주라고 보긴 어렵고, 약물 + 행동치료 병행 시 충분히 호전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심리적 영향이 분명히 보이므로 이 부분을 같이 교정해야 치료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참고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 기준, EAU(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하부요로증상 가이드라인, Campbell-Walsh Urology 교과서에서 기능성 빈뇨 및 과민성 방광 관리 원칙에 기반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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