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2022. 06. 17. 01:25

"We will find a way, we allways have."
<영화 인터스텔라 대사중>

"우리는 길을 찿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영화 인터스텔라 중 주인공의 대사입니다. 이 문장을 읽을 때마다 언젠가는 나도 인생이란 무엇인가의 답을 찾으리라는 막연한 희망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느듯 저의 시간은 흐르고 흘러 이제 반백살이 되었는데 아직도 삶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태어남과 동시에 어리석음을 선물로 받았나 봅니다.

누군가의 고견을 얻고 싶습니다~!!!


아하에 질문하고 궁금증을 해결하세요! 지금 가입하면 120AHT을 드려요! 아하에 질문하고 궁금증을 해결하세요! 지금 가입하면 120AHT을 드려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멀티미디어디렉터,디자이너,다양한사업경험20년차CEO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50대... 어렸을땐 과연 그때가 올까 생각했던 나이인데, 그 나잇대가 정말 눈깜빡할새 찾아오더군요.

50을 지천명이라 하지요. 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 이제 내가 어찌 살아야하고 어떤길을 가야할지를 깨닫고 싶어하는 때이기에, 님이 가지신 퀘스천은 당연하다 봅니다.

그런데요. 영화나 위인들의 격언들 보면, 꽤나 그럴듯하고 멋있는 말들이 많이 나오긴 합니다만, 그들또한 그래봐야 100년도 못산 인간일뿐입니다.

그리고 그들또한 그들이 살아온 작은 역사안에서 깨달은 지식과 인생 가치관들을 정리하여 내뱉은 말들인데, 그것이 모든 만인에게 공감을 줄정도의 진리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누군가는 그사람과 비슷한 인생경험들을 하며 살았기에 공감이 가지만, 누군가에겐 전혀 와닿지않는 말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들 다른이들이 어찌 살아왔고 어찌 생각해왔는지 알기 위해 책을 보게 되는것인데, 한 유명한 성공학 강의를 하시는 박사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경험이 집대성된 지식을 책한권에 정리해뒀는데, 그것을 읽음으로 작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 그사람의 노하우를 알게 된다면, 그것만큼 가치있는것이 어디있겠는가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40대 초반에 그런 말씀을 듣고, 그때는 큰 감명을 받아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닥치는대로 읽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요...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완벽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떤면에서는 우러러볼 정도의 행동과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떤면에선 유치할정도로 단순무식한 면도 가지고 있었고요. 그래서 온전한 만족을 얻지는 못했었습니다.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것은, 종교에 관심을 가져보시는것입니다. 역사도 얼마 안된 그런 사이비종교같은것 말고, 수천년 이어져내려온 종교는 그 오랜 세월만큼 많은이들에게 검증이 되었다는 것이고 모든이들이 만족은 못한다해도, 적어도 백년도 못사는 이가 경험한 부족한 인생관에서 나오는 이야기보단 훨씬 정돈된 사상들일테니까요.

그리고 종교를 선택하실때는, 님이 듣고 싶은 말,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말을 해주는 곳보다, 님이 들으셨을때 마음에 찔리고 아픔이 오고 반성이 오는 그런 말씀 많이 해주는 곳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그런걸 노리고 초반 충격을 줘서 사람들 홀리는 사이비 종교들 많습니다. 겉으로만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으로 포장하고 , 백년도 못산 지도자들이 자신의 개똥철학을 그럴듯하게 포장한 내용 설파하는 엉뚱한 곳들 매우 많습니다. 오히려 제대로된 곳 찾기가 매우매우 힘드실겁니다. 교회라 절이라 성당이라 해서 다 똑같은 것을 가르치니 아무곳이나 동일하겠지 생각하시는건 위험한 생각이시란겁니다. 세상에는 신자들을 돈으로 취급하는 기업인을 추구하는 종교단체가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산날보다 살날이 적은 나이대로 접어드신만큼 (이리 말씀드려 실례가 되었거나 기분나쁘게 생각진 말아주세요. 저도 동병상련입니다. ㅎㅎ) 남은 생을 어찌 사는것이 좋을까 의문이 들때, 바른 선택을 하시는것이 중요하실텐데요.

만일, 사후세계를 믿지않으신다면, 그냥 해보고 싶으신 일들 원없이 해보시는데 계획을 짜보시는 수순을 밟으시게 될것같고,

사후세계를 믿으신다면, 제대로 된 종교를, 제대로 지도해줄 사람을 잘 찾아보시고 골라서 배워보시는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7년 개봉한 Case for Christ 라는 영화를 한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무신론자였던 미국의 한 기자가 신이 없다는것을 증명하기 위해 조사를 하는 내용인데, 종교인이 아닌사람들도 거부감없이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한번 보시면 어떤 방향을 가야할지 도움이 되실것같습니다.

다만, 어떤 종교를 택하시던, 님께 편하고 좋은말만 해주는, 철학강의 하는 종교지도자가 있는 그런 무늬만 종교단체인곳은 정말 기피하셔야 할겁니다. 그건 그냥, 나 잘 살고 있는거구나 하고 착각하게 만들고, 무언가 마음에 도취되게 하여 사람 바보 만드는 것인데, 머리가 더 굳기전에, 정말 감정은 배제하고 냉정하게 이것이 바른것인지 이성적으로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착각하는게, 감정에 무언가 와닿고 감동이 오고하면 그것이 바른것인줄 아는데, 그것만큼 위험한 착각이 없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매우 불안정한것이고, 그것에 치우치게 하여 사람 홀리는 종교는, 바른 종교라 할 수 없습니다. 이점 분명히 숙지하시면 도움이 되실것이라 봅니다. 최대한 감정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봐도 맞다고 인정되는 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많은 교회에서

"예수를 믿으면 모든 죄 사함 받고 천국에 간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 이 말만 가지고 일년, 수십년 울궈먹는 교회들 많습니다.

그런데요... 주일만 교회와서 눈물짜며 회개기도해놓고 월요일 되면 남들 상처주며, 사람 밟아내리며, 여자끼고 술마시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며 사는 사람들... 이런사람들이 천국에 간다면 이건 불합리한것 아닙니까? 그런대 대부분의 교회들은 무조건 잘못을 해도 용서만 구하면 다 죄를 사함 받는다는 잘못된 사상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천년이 넘게 전해 내려온 성경에 보면, 분명히 "쭉정이는 골라 풀무불에 던지운다. 의인중 악인을 골라 심판하신다"는 구절이 엄연히 적혀있는데, 사람들은 그런 자기 불편한 구절은 일절 무시해버리고 회개하면 용서해주신다는, 자기 필요한 구절만 따서 자기편한대로 믿고 자기는 구원받는다 용서받았다 천국간다 착각들 하며 사는사람이 태반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심판이 때가 왔을때, 주여주여 하는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살아왔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나는 너를 모른다" 하신다는 무서운 말씀이 적혀있는데도 , 교회에선 그저 마음이 편해지는 철학강의만 하여 사람들 바보만드는 거짓선교사들이 오히려 교세가 커지고 확장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곳들 정말 감정 배제하고 냉정히 판단하셔야 할겁니다.

사실 다들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어찌하면 잘먹고 잘사는가에만 관심들이 몰리는 요새, 무언가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시는 분이 드문데, 쓰신 글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부디 좋은 해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022. 06. 17. 10:4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知天命!!!

    이제는 하늘의 뜻을 아시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질문하신 겁니다.

    상처 받고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던 모든 과거가 상처가 아니라 그게 살아내는 것이었다고,

    속고 또 속고, 다시 속았던 경험은 이제 더 이상 속는 것이 아니라 속아주는 것이 되겠지요?

    실패하고 또 실패하셨다면, 이제는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삶을 버텨내는 방법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지금까지 답이 있다고 믿었기때문에 굳이 답을 찾으실 필요가 없었겠지요.

    이제는 답을 찾으시려하시니, 더이상 답이 없다는 것을 알아내신 것입니다.

    얼마든지 힘있고, 영원히 살 수 있을 것만 같아서 지금의 현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겠지요.

    그런데 현실이 보인다는 것은 이제서야 힘이 빠지고, 영원한 존재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신 것입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저는 54살입니다.

    제가 살아온 시대는 변화무쌍했지요.

    중학교 때 딱 1년 교복을 입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학력고사의 논술고사가 폐지되었죠.

    심지어 저는 고등학교 3년동안 자연계열이어서 국어2, 고전 등은 배우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인문계열로 시험을 쳐서 배우지도 않았던 과목 시험을 쳐야했죠.

    1988년 올림픽 꿈나무라고들 했지만, 아직 군부가 통치했던 이 나라는 데모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방입소 역시 저희 동기들까지만 있었고, 그 다음 해에는 사라졌죠.

    1990년 군 입대했을 때, 밤낮 없이 두들겨 맞았는데,

    제가 선임이 되었을 때는 소원수리가 등장했고, 폭력은 사라졌습니다.

    제대하고 복학했을 때는, 91학번들은 완전히 다른 세대였고, 88년도에 맡았던 과대표 시절과 복학 후 과대표 활동은 전혀 달라져야했습니다.

    저는 386의 마지막 막내인 셈이네요.

    1969년 생, 88학번이니까요.

    태어나자 마자, 우리는 너무나 빠른 사회변화때문에, 50년을 독재체제 속에서 살아오신 선배들에게 굴종을 요구 받았고,

    민주화 이후 세대에게는 꼰대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대학 졸업장만 있으면 무조건 회사에 취직이 되던 시대였죠.

    사회가 변한 것이지 결코 세대가 어리석기때문이 아닙니다.

    시대의 희생자일 뿐이지요.

    "아들 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구호를 반대로 아이 셋을 낳아 길렀기에 의료보험 등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인구감소로 다자녀정책이 시작되었을 때는 이미 자녀가 다 자라서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했죠.

    후배들이 기술을 배워서 창업을 하고 지원을 받아도, 한 곳에서 말 없이 묵묵히 일했지만, 결과는 황당한 퇴출 뿐이었습니다.

    다시 창업을 하려고 했을 때는 이미 사양산업이 된 것들이어서 사업자금만 날아갔죠.

    어리석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시대를 살고 있을 뿐입니다.

    질문자님이 존재하지 않으셨다면, 세상은 또 하나의 과도기를 거치지 않았겠죠.

    다행히 지금은 굶지는 않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희망이 필요 없는 시대이죠.

    저는 청년멘토100인 그룹의 한 사람이지만, 청년들을 만나서 말해 줍니다.

    "멘토님에게 밥만 얻어 먹고 하는 말 하나도 담아 두지 마라. 그저 꼰대들의 말일 뿐이다."

    과거에는 이미 그 시대를 살아간 10년, 20년 선배를 찾아가, "선배님이 10년, 20년 젊으시다면, 무엇을 꼭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으라고 책이 제안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오히려 10년, 20년 젊은 세대에게 나를 좀 가르쳐 달라고 진정으로 부탁을 해야할 시대입니다.

    급변한 사회 정치 현실과, 기술진보, 기기문명과 빅데이터, 4차산업혁명은 꼰대들을 바보로 만들어버리기에 충분합니다.

    학습자의 자세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방식을 정말 배우고 싶어서 나보다 훨씬 젊은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밥만 사주시고, 좀 가르쳐달라고 해야 이 시대에 필요한 고견이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 인터스텔라처럼 블랙홀을 통과한 토성 근처에서는 전혀 흐르지 않은 시간이, 지구의 딸에게는 수십년이 흘렀죠.

    저와 질문자님은 시대의 급변이 전혀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젊은이들은 마치 80년 더 살아온 머피가 블랙홀의 양자에너지 법칙을 풀어내듯이, 이 시대의 고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영화 인터스텔라는 답으로 "사랑"을 제시하는 것 아닐까요?

    아버지 브랜든은 딸을 너무나 사랑하기때문에,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4차원 속을 뚫고 딸에게 모르스부호를 전달합니다.

    딸은 아버지를 결코 잊지 않으려 아버지의 뒤를 따라 연구합니다.

    이제 지천명에 도달하셨으니, 모르는 것은 하나도 없으십니다.

    단지 누군가에게 답을 듣고 싶은 것 뿐이겠지요.

    이제 내 속에서 찾는 것이 아닌, 누군가 줄 수 있는 답을 들으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답은 알고 계십니다.

    바로 인생에서, 그리고 이 세상에는 정답은 없다는 그 답 말입니다.

    2022. 06. 17. 13:44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