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쓰다 보면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는 치료효과가 떨어지나요?
제가 매년 이시기쯤에 목감기나 코감기가 한번씩 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비인후과를 가면 항상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처방해 주십니다. 근데 이번엔 내과를 가게 되었고 NSAIDs를 처방받아 먹었는데 완전히 낫질 않더라구요.. 이전엔 항상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해서
이번에 치료효과가 떨어진 건지 싶습니다.
NSAIDs보단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약물이 더 강하니까요.
스테로이드 제제가 강력한 염증 조절 효과가 있는 것은 맞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복용하던 상태는 아니였으므로 복용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의 치료 효과가 떨어진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되며 현 의학적 상태나 질환에 따라 약의 효과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방약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없거나 악화시 재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목감기와 코감기 치료에는 NSAIDs와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모두 사용될 수 있어요. 하지만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약물이 다를 수 있죠. NSAIDs는 해열진통 효과가 우수하고 비교적 부작용이 적어 경증에서 중등도의 염증에 많이 쓰이고요. 스테로이드 제제는 염증 억제 효과가 더 강력해서 심한 염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에 효과적이에요. 다만 장기 복용 시 부작용 위험이 있어 의사 처방에 따라 신중히 사용해야 해요. 이번에는 NSAIDs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셨다면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스테로이드 제제로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매년 이맘때쯤 감기 증상으로 고생하시는군요.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으셨던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와 내과에서 처방받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작용 기전이 다릅니다.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며,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호흡기 감염에서 염증이 심한 경우, 또는 만성적인 코 점막의 부종과 같은 문제가 있을 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천식과 같이 면역 반응과 관련된 상태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NSAIDs는 주로 열을 낮추고 통증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사용되며,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스테로이드만큼 항염증 반응이 강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통증, 발열, 경미한 염증 상태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치료 효과가 예전만큼 느껴지지 않는 것은 NSAIDs가 스테로이드에 비해 염증에 대한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셨다면 그 차이를 더 크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전과 같은 치료효과를 원하시는 상황이라면 이비인후과를 추가로 방문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가능합니다만 일상생활 중 걸리는 코감기나 목감기에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 사용하는 것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 소염 진통제로도 얼마든지 조절 가능하고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상당한 약물이므로 진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모두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지만, 작용 메커니즘에 차이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호르몬의 합성 유사체로, 강력한 항염 및 면역억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신체의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면, NSAIDs는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억제하여 염증과 통증을 완화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염증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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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약물간의 상호작용이 있다거나 한약물이 다른 약물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개인에 따라 약물의 효과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감기치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수는 없고 때로는 감염을 악화시킬수 있기에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감기 증상이 있다고 해서 스테로이드를 무조건 쓰는 것은 아니랍니다. 목이 많이 부어 있는 경우에 단기간만 사용하지요. 일반적으로 소염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맞고, 스테로이드는 진통 효과는 떨어지기 때문에 잘못된 처방은 아니구요. 스테로이드를 이전에 썼다고 해서 이번에 소염 진통제가 효과가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아래 보시면 phospholipid가 arachidonic acid로 바뀌는 과정을 차단하는게 corticosteroid입니다.
NSAIDs는 arachidonic acid가 다음 대사물로 대사되는걸 매개하는 cyclooxygenase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테로이드가 상위 단계에서 염증물질 발현 과정을 차단하기 때문에 NSAIDs 보다 훨씬 강한 소염제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자주 사용했다고 해서 NSAIDs의 효과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스테로이드제재를 자주 사용하다보면 몸에서 자연으로 나오는 항염증물질 분비도 줄어들고 면역력이 저하되게 됩니다.
감기에 한방 약초와 침치료도 아주 효과적이고 자연면역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