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벽타일 새로하려고 뜯어보니 단열재가 나오네요.

기존에 주방타일 300각이 있었던 현장입니다. 오래되었구요. 씽크대 리모델링 중인데요.

주방 모퉁이가 외벽인데 그 면쪽을 철거하다 보니 벽타일이 석고보드에 붙어있었네요. 그 안에는 단열재가 있구요. 오래되어서 단열재까지 다 탈거했는데... 문제는 주방에 800각을 시공하려고 계획을 했는데... 단열작업 후 방수석고보드로 떡가베친 후 무거운 800각 타일을 부착했다가... 괜히.. 또다른 문제가 생기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600각도 못붙히나... 아에 포세린은 포기해야하나 싶은데 이런 경험 많으신 분들의 노하우 답변을 기다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포세린 800각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외벽 단열+바탕면 복원 방식 + 접착 시스템”이 핵심 변수입니다. 지금 구조에서는 설계를 잘못 잡으면 타일 크기 문제가 아니라 박리(들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황을 단계로 나눠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1) 현재 상태의 핵심 리스크

    외벽면을 뜯어보니 단열재까지 제거된 상태 → 이건 단순 리모델링이 아니라 “외벽 복원 공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 외벽 = 온도변화 + 결로 발생 구간

    • 단열 복원 품질이 떨어지면 → 타일 하자보다 “곰팡이/결로/들뜸”이 먼저 발생

    • 석고보드 단일 구조는 외벽에 원래 이상적인 구조가 아님

    즉, 타일 사이즈보다 바탕 구조 안정성이 1순위입니다.

    2) 800각 타일이 위험해지는 조건

    800각 포세린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타일 크기 때문이 아니라 아래 조건 때문입니다:

    • 바탕면이 “흔들리는 구조”(석고보드 단독 or 약한 고정)

    • 단열재 위에 직접 또는 반간접 시공

    • 접착제 선택이 일반 타일본드 수준

    • 면 정밀도 불량 (평활도 ±2mm 이상 틀어짐)

    이 조건이면 800각은 하중이 아니라 “레버리지(지렛대)”가 돼서 떨어집니다.

    3) 현재 구조에서 가장 안전한 표준 디테일

    지금 상황에서 가장 안정적인 방식은 아래 계열입니다:

    • 외벽 단열 복원 (압출법 보드 or 비드법 고밀도 EPS 등)

    • 기밀층 확보 (틈새 폼/테이프 포함)

    • 내부는 반드시 이중 구조 추천

      • OSB or 구조용 합판 9~12T

      • 또는 섬유보강 시멘트보드(방수보드 단독보다 안정적)

    • 그 위에 타일

    핵심은 “방수 석고보드 단독”이 아니라
    강성 있는 보강층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4) 600각 vs 800각 현실적인 판단

    여기서 많은 현장이 이렇게 나뉩니다:

    • 600각: 일반 주방 외벽에서도 “조건만 맞으면” 비교적 안전

    • 800각: 바탕 강성 + 평활도 + 접착제까지 제대로 갖춰야 안정

    즉,

    👉 600각 = 안전마진 있는 선택
    👉 800각 = 시공 퀄리티 의존도가 높은 선택

    5) 포세린 포기해야 하냐?

    포세린 자체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기준을 이렇게 바꾸는 게 맞습니다:

    • “800각 가능하냐?” ❌

    • “외벽 복원 구조가 800각을 버틸 수 있냐?” ⭕

    버티는 구조만 만들어지면 800각도 충분히 시공됩니다.

    6) 실무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안전 선택

    현장 기준으로 가장 사고 적은 조합은:

    • 외벽: 단열재 재시공 + 기밀처리

    • 내부: 시멘트보드 + 고강도 타일본드 (C2TE S1 이상급)

    • 타일: 600각 포세린 (또는 600~750 중간 사이즈)

    800각은 “욕실 벽”이나 “완전히 컨트롤된 벽체”에서 더 안전합니다.

    최종 판단

    • 지금 상태는 “타일 사이즈 문제”가 아니라 “외벽 단열 복구 공사” 단계

    • 800각은 가능하지만 구조 설계가 조금만 약해도 하자 리스크 큼

    • 600각으로 낮추면 구조 허용 오차가 확실히 넓어짐

    • 포세린 자체는 유지 가능, 대신 바탕 구조 강화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