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자신의 위치를 빠르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은?
이제 따뜻한 봄, 등산을 하는 분들도 매우 많아 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전에 산에서 길을 헤매다가 무조건 밑으로 내려가면 된다고 생각하여 한 참을 내려가니 민가 담벼락을 타고 길은 나왔는데 결국 동서남북을 구분 못한 탓에 올라온 길 정반대 방향으로 간 적이 있습니다. 작은 산이라 다행이었지만, 큰 산 같았으면 정말 조난감이죠. 조난을 당했을 때 나의 위치를 빨리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꼼꼼한가젤241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계곡을 따라 하산하면 대체로 인가로 들어 섭니다.
서울 근교의 산은 산 주위가 거의 인구 밀집 지역입니다.
또 능선으로 올라서면 인근이 멀리까지 조망되어 방향과 거리 등으로
하산할 곳을 정할 수 있고 대부분 길이 나 있으니 길을 따라 하산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실족하여 부상을 입은 경우나 출혈이 있는 경우는 우선 안정하고
몸을 조금씩 움직여봐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지혈이나 할 수 있는
응급조치를 한 후 길 쪽으로 이동하여 다른 등산객의 조력을 받고
여의치 않은 경우에도 길에서 볼 수 있는 곳이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도움을 청하셔야 하며 배낭이나 소지품 등을 확인하여
구조에 도움이 될만한 물건을 챙겨 호루라기나 거울이나 후레쉬, 핸드폰 등을
구조 요청 수단에 이용하시고 체력을 아끼십시오.
보온을 하여 체온만 유지할 수 있으면 최악의 경우라도 구조될 때까지
버틸 수 있으며 움푹 파인 곳에서 낙엽 등으로 체온 유지를 하십시오.
등산은 좋은 운동이고 취미 활동이나 언제든 위험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일에 대비한 준비를 늘 하고 산행을 하셔야 하며
혼자 가더라도 다른 등산객과 동행하시거나 등산로를 벗어나시면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산행을 많이 할수록 이런 것을 더 깊이 느끼며 초심자들이 겁이 없습니다.안녕하세요.
등산을 하다 보면 등산로 중간중간에
위치정보 표시해 놓은것이 있습니다.
아니면
카카오맵 같은 지도 어풀에서 본인 위치 확인 가능합니다.
가까운 전봇대를 찾아 119에 신고하시면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합니다.
전봇대가 없을 경우 구글지도 등을 사용하여 좌표값을 전달하거나,
메시지앱이나 카카오톡 등의 위치 공유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