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궁금한데요...가족간의 알바는 근로계약서 안써도 되나요?

진짜.. 힘들어서 그런데요..

어쩌다 보니 아버지 가게에서 알바를 하는데 제가 작년에 대학교를 그만두고 다른 학교 가는 조건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바비 줄거라 생각했는데 가족간의 그런거 왜 받냐며 돈을 안 받고 일하다가 이번에 2월에 붙은 학교마저 포기했어요 그러다 어쩔 수 없이 더 일하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 알바 구해서 돈 벌고, 내년에 학교를 다시 준비 하겠다 했는데 반대하셨습니다. 학교를 반대한게 아니라 알바를요 근데 알바 반대한 이유가 저를 받아줄 곳도 없을거고 받아도 금방 잘릴거래요 싸가지 없다는 이유로요.. 사실 작년에 허락에 알바를 구했었는데 진짜 구하니까 저랑 말도 안하고 무시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만에 그만뒀는데.. 근데 이번에 3월부터 월급 주겠다고 해서 딱 2년 일하고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십니다. 저는 최저시급 맞춰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180만원을 주는데 130만원은 아빠에게 목돈으로 맡기고 생활월급은 50만원을 주겠대요 맡겨진 목돈이 2년뒤 4천만원으로 모일테니 그거로 하고싶은거 하라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싫다고 최저시급 맞춰달라고 했는데 그럼 월세.밥값.생활에 드는 돈 같이 내라네요 결국 못이겨 알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하루 최소 8시간 최대 12시간에 주 6일 일합니다

또한 제가 계산 해보니 2년동안 4천만원 안 모이더라구요.. 그걸 아빠도 알았는지 2년6개월로 늘려졌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돈 모으게 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신교육.사회생활 교육 시키려고 일 시키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전 일 하면서 하고싶은 일이 아니다 보니 보람도 성취도 깨닫는것도 없어요 그래서 내년에 대학 가겠다고 했고 알겠다 했는데 요즘 너무 힘들고 일은 거의 제가 마스터 하니 저에게 대부분 시키시고..물론 경기가 많이 안좋아 손님이 많이 없긴하지만 1년만 버티자라는 마인드가 사라지고 그만하고 싶다 라는 생각뿐이네요 여기서 일하다 제가 정신병이 올거 같고..새로운 도전 해보면 공부하고싶고... 또 가족이라 배신하기도 그렇고 어떡해야 할까요... 이번에 생일이 다가오고 있어서 진지하게 그만두고 알바 찾고, 공부 하고싶다고 말하고 싶은데 용기도 안나네요

쫓겨날 각오도 되어있는데 돈은 없어성..ㅎ

아니면 진짜 딱 1년만 버틸까 다시 생각 중이고요.. 그만두고싶은게 먼저인데..

진짜 저녁 8시 퇴근하면 집가서 집청소도 제가 하고요... 요즘 삶이 너무 지치고, 끝내고 싶기도하고.. 뭘 위해 사는지.. 하고싶은거 못하게 하는건 아니지만 퇴근 후 하라하시고..

제 삶은 없는거 같네요

이걸 소중하고 믿을만한 친구들에게 말해보았더니 그건 아니라고 봉사수준이라는데 저도 그렇게 느끼고 있어서..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만두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할까요? 아님 1년 버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쉽게 말해서 의무가 아니라 권장사항입니다.

    계약서를 작성하면 각종 세제 혜택이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4대 보험료 같은 추가비용도 생기니까요

    특히 같은 집에 사는 가족끼리는

    법적으로 하나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불평등한 대우를 받아도 집과 밥을 주는 것을 고려해서 별 조치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님에게 필요 한 것은 근로계약서가 아니라 가정 카운셀링과 학대 상담으로 보입니다

    그쪽으로 알아보세요

  • 내가 좋아하는 라면은 너구리입니다.가족관 근로계약서는 작성하지않습니다.다만 직장이라면 작성해야됩니다.이건 가게이니 그냥 부모님도와주는 것으로 보여져서 부모님이 안해주셔도 그만이겠죠.부모님말을 잘듣고 잘협의해보세요.그게 최선으로 보여집니다.

  • 가족이라도 근로계약, 임금 지급은 법적으로 필요하고, 지금 조건은 과도한 노동 또는 저임금이라 그대로 버틸 이유가 없습니다.

    안전한 부분들만 확보한 뒤 그만두고 학업/알바 병행하겠다 등등 계획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나오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