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부족한 게 너무 보여서 괴롭습니다!!!
96년생 남자구요. 1년전에도 회사 합격은 했었는데, 회사가 너무 아니라서 안 갔습니다. 그래서 자격증 더 따고(IT쪽으로 집중해서 딴 듯. 컴활 1급, 사무자동화, MOS 정도 딴 듯) 영어 더 보강하고 기술관련 포트폴리오도 만들어서 올해 말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운전을 할 줄 모른다는 것 그리고 인간관계에서의 성숙함이 부족하고 성격이 좀 예민하다는 것입니다. 운전도 필기 합격은 바로 됐는데, 실기 1차 t자 주차 코스에서 떨어졌습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너무 하나하나 다 생각하고 왜 그랬는지 되짚어보는 성격입니다. 자꾸 옛날에 있었던 인간관계에서의 안 좋은 일들이 좀 많이 생각나고 그로 인해 사람을 손절하거나 멀리한 적이 많습니다. 남들은 다 뒷담만 까는 거 같고, 깎아내리는 거 같고, 자기 필요할 때만 찾고 그게 아니면 가차없이 버리는 거 같고, 외모 비하만 할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아주 지배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남 욕하고 무시하고 자기 잇속을 챙기기 바쁘잖아요? 그래서 찐친들 빼고는 사람을 만나는 게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어쩔때는 콱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왜 사는 건가 하는 회의감이 가끔 드네요. 겉으로는 숫기 넘치고 재밌고 유쾌하다는 소리 엄청 듣는데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또, 회사에서도 업무는 적응되는 것 같은데 잔실수(호칭 깜빡, 출근 첫날 전날에 긴장되어 잠 못자서 졸음) 때문에 잔소리 쪼금 들었습니다.
과거 경험 때문인지, 외톨이가 더 편할 때가 있는데 정상일까요? 회사를 그만두거나 사회생활을 중단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