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가 거미줄을 맞는 것은 거미가 쏘는 건가요?
길을 가다 보면 갑자기 거미줄에 맞을 때가 있습니다. 장애물이 없는 평지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겪곤 하는데요. 이러한 것은 거미가 거미줄을 쏘다가 바람에 날리는 걸 맞는 건가요?
저도 이런 경험이 종종 있습니다. ^^ 길을 가다가 갑자기 거미줄에 맞는 현상은 거미가 거미줄을 '쏜다'는 것보다는 다른 자연적인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거미는 사실 거미줄을 '쏘지' 않습니다. 일부 거미는 "ballooning"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거미줄을 공중에 띄워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거미는 긴 거미줄을 방출하고, 이 거미줄이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다가 사람에게 닿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거미들이 이 방법을 많이 사용하며, 이것이 길을 가다가 거미줄에 '맞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길을 지나가다가 거미줄에 걸린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 그런 일을 겪은 장소가 아무것도 없는 길 한복판과 같이 거미줄이 있을만한 장소가 아니라서 확신이 안 갈 수도 있으나 이는 거미줄이 맞습니다. 거미는 집을 짓기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간 후에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거미줄을 내뿜는데요, 이 거미줄이 바람에 의해 휘날리면서 어딘가에 걸리면 그때부터 집을 짓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때 집을 지으려고 내뿜었던 거미줄이 바람에 휘날리면서 길을 걷고 있던 사람의 피부에 우연히 접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거미집을 짓기 위해 내뿜었던 거미줄이 아니라 비행실일 수도 있는데요, 비행실이란 거미가 비행을 할 때 사용하는 거미줄을 말합니다. 주로 다른 서식지로 이동하려고 하거나, 알에서 태어난 직후에 거미줄을 이용하여 비행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거미줄을 맞는 것은 거미가 거미줄을 쏘다가 바람에 날려진 것을 맞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거미들이 거미줄을 만드는 주된 이유는 먹이를 포획하기 위해서이지만, 거미줄을 만들 때 거미들은 대개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짓습니다 그러나 강한 바람이 불면 거미줄이 날아가거나 꼬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거미줄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거미줄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눈에 안 보여서 부딪히는 경우도 있고 바람에 날려서 우리한테 오는 거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을 가다가 거미줄에 걸리는 것은 거미가 의도적으로 쏜 것이 아니라, 거미줄이 바람에 의해 우연히 날아와 닿은 것입니다. 거미는 먹이를 잡기 위해 거미줄을 치는데, 이 과정에서 거미줄의 일부가 바람에 의해 떨어져 나와 공중을 떠다니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특히, 늦여름이나 가을에는 거미들이 번식을 위해 긴 실을 만들어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풍선 비행(ballooning)'을 하는 시기이므로, 이때 거미줄을 맞을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하지만 이는 거미가 사람을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며, 대부분의 경우 무해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거미가 집을 지을 때 제일 먼저 바람 방향으로 거미줄을 뿜고,
뿜은 거미줄이 어딘가에 붙으면 그것을 토대로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거미줄에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거미가 거미줄을 뿜어서 바람을 타고 날아가기도 하는데, 이 거미줄에 맞을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렇지 않습니다.
길을 걷다가 거미줄에 걸리는 것은 거미가 거미줄을 쏘아서 바람에 날리는 것에 맞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더 많은 경우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거미줄에 걸리는 것입니다.
거미는 거미줄을 쏘아 사냥하는 종류도 있지만, 대부분의 종류는 고정된 위치에 거미줄을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 방식으로 사냥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짝짓기와 산란을 위해 거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거미줄을 더 많이 만들고, 바람도 많이 불어 거미줄이 날아다니기 쉬워 길을 걷는 사람들이 걸리는 일이 잦아집니다.
따라서, 장애물이 없는 평지에서 거미줄에 걸렸다면 근처에 이미 만들어져 있던 거미줄에 걸린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주변에 나무나 울타리 등이 있다면, 거미가 그곳에 거미줄을 만들어 놓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