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입시중인데 그만두고싶어요.

Question

한 4달전부터 그림이 더 이상 즐겁지 않고 집중이 안돼요 산만해져서 10분이면 할걸 40분째 하고있고 자꾸 쌤이 안볼때 딴짓하고 집가기만을 기다려요 처음엔 슬럼프라고 생각했는데 시험때문에 쉬고와도 똑같으니까 그만두라는 신호인지 헷갈립니다... 전공을 바꿔보고 영 아니면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그림이 더 이상 즐겁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정말 어려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서양화 입시라는 목표가 있을 때, 그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어요.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이유를 슬럼프나 심리적인 압박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히 진로에 대한 재고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혼란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결국, 입시라는 큰 목표를 가진 미술 전공의 길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의 대화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이 정말 나에게 맞는 길인지, 아니면 다른 진로로 전환이 필요한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잠시 멈추고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에 자기 확신이 생길 때까지 고민을 이어가되, 그림의 의미와 진로에 대한 감정을 명확하게 정리해 나가세요. 항상 혼자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자기전이나 밥 먹을때나 항상 생각을 많이 하시면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나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