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머리를 부딪힌후 아직까지 머리앞부분에 이상한게 튀어나와있습니다
초6이었을때 친구와 기둥주변에서 술래잡기를하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머리의 앞쪽부분이 하필기둥에 부딪혔습니다
그때당시에 혹이 엄지손가락만한 크기로 나왔었고 약간속이 울렁거렸습니다.보건실에가서 치료를 받은뒤 조퇴를 하여 병원에 갔으나 특별한 ct촬영없이 그냥 나왔습니다. 그러나3년이지난 지금 그때 부딪혔던 머리에 아직까지도 무언가 살짝튀어나와있고 약간멍울같은것이 만져지는데 강하게 만지면 아픕니다.검색을 해보니경막하출혈 뇌출혈 뇌졸중 이런 무서운 단어가 나오고 실제로도 그럴것같으니 너무두렵고 무섭습니다. 항상 이런 멍울같은것을 평생달고살아야하고 뇌ct를 찍어보면 심각한 결과가 나올것 같아무섭습니다.뇌사상태이거나 시한부판정을 받는것도 꿈에 나오고 학교에서도 그생각이나서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다.의사선생님분들 이런경우가 흔한가요? 아니면 사망에 이르게 할정도로.심각한경우인가요 지금까지 마비증상이나 시야변화 말투어눌해짐 팔다리저림 이런증상은 없는데 자꾸 이 멍울을 만질때마다 아프고 너무 무섭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외상 직후에는 피가 차서 덩어리를 형성하는 혈종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종은 시간이 지나면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드물게 손상받은 자리에 지방종이나 표피낭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만져봤을 때 박동이 느껴진다면 외상 후 일부 혈관 기형이 발생하면서 부어있는 것일 수도 있으나 가능성은 낮습니다.
뇌종양 자체가 유병률이 그리 높지 않고, 어린 시절 외상이 원인이 된다고 하면 악성일 가능성은 더 떨어질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도 다 추정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를 촬영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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