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위스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 일부러 그런걸까요?
트럼프가 화를 낼 만큼 스위스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
뭔가 믿을만한 구석이 있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스위스와 미국의 관세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의 대미 상품 무역 흑자 해소 방안이 미흡하다고 보고 강하게 분노하며, 협상 기한 종료 10시간 전 전화 통화 직후 39%의 초고율 관세를 전격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실무진 합의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승인에서 강경하게 나와 스위스 입장에선 충격과 당혹감이 컸고, 관세 적용 시 스위스 입장에선 충격과 당혹감이 컸고, 관세 적용 시 스위스 수출 기업, 특히 제약•시계 등이 큰 타격을 입게 되어 양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스위스는 전통적으로 중립외교와 자국 산업 보호를 우선시하며 관세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습니다.
특히 미국과의 FTA나 개별 협상에서도 고관세 품목은 방어하고 민감한 시장 개방은 천천히 진행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스위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간 400억 달러(약 56조원) 수준인 스위스의 대미 상품수지 흑자를 문제 삼았다고 하는데요. 대미 수출액 중 60%를 차지하는 제약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며, 시계산업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 전망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대응책은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은 본질적으로 관세라는 핑계로 미국내에서 대규모 투자를 약속 받았습니다
그러나 스위스는 미국내 고가품시계나 명품 사치품에 대한 투자라든지 현지생산을 늘리겠다는 태도가 미온적이다보니 미국이 크게 격노한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스위스 입장에서 보면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미 다자간 FTA나 EFTA 같은 틀 안에서 무역 안정성이 꽤 확보돼 있고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인 경제 구조라서 관세 자체에 크게 휘둘릴 일이 많지 않습니다. 트럼프 시절 미국이 일방적인 요구를 해오던 흐름도 있었는데 스위스는 그런 압박에 쉽게 휘둘리지 않았던 거죠. 내부적으로는 자국 산업 보호 논리도 강하고요. 그래서 미국이 원하는 만큼 속도감 있게 협상에 임하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그런 태도 뒤에는 자국 산업에 대한 자신감과 이미 충분히 분산된 무역 구조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국가들은 머리를 숙이고 들어갔는데 스위스는 오히려 강하게 나가는
모습입니다
또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나라와 같이 높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해당 결정을
할만큼 배짱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스위스와 미국의 관세 협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관세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은
양쪽에서 무역 수지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