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자아이가 학교 공부를 너무 힘들어해요..일반고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학을 해야할까요?
고1 소심한 성격에 중간고사를 치르면서 성적이 너무 안나오니 더 학교 공부를 힘들어해요..앞으로 3년을 더 이렇게 생활을 해야하니 너무 난감하고 부모인 저도 너무 힘이 드네요..
어제 시험공부를 도와주면서 저의 아이의 학습능력이 너무 떨어짐을 느꼈는데..고등학교 공부가 중학교 공부와는 넘 차이가 나고 공부의 양도 거의3배 정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등학생 시절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맘이 큰 아이는 성적으로 모든게 무너짐을 느끼고 있네요..
강동구 지역에 살고 있는데.. 고등학교를 대안학교로 옮겨서 아이가 공부 스트레스없이 행복한 학교생활이 가능한 학교가 있을까요??
대안학교를 선택한다 하더라도 고등학교과정이기때문에 힘들 수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모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세상사는 일 모두 힘들것입니다. 그 과정을 준비하는것이 공부이고요. 공부를 힘들어한다면, 앞으로 성인이 돼서 닥칠 모든 일들에 돌파구를 찾기보다 포기란 단어부터 떠올릴것입니다.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것이 좋다. 라고 북돋아주시고, 노력하는 이에게는 보상이 뒤따르는 법이니 지금의 성적에 너무 좌절하지 말아라 라고 응원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서울권의 일반고등학교라면 전국 어느 학교보다도 높은 수준의 수업을 하게 될것이고, 시험도 그만큼 어려울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 학교에서 잘 버티고 3년을 지내다보면 어떤 환경에 내놓아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것입니다.
아이가 노력하지 않는것을 부모가 오히려 감싸준다면, 평생 아이 뒤치닥거리만 하다가 노년을 맞이 할 수도 있습니다.
정신똑바로 차리고 아이에게 당근만 주는것이 아닌 채찍질을 하는것도 부모의 역할입니다.
저도 올 해 고1되는 자녀를 둔 부모로써 공감하지만, 당근만 주는 부모는 부모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질문자님의 질문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질문에 답변드려용!!
아이의 성향과 능력에 맞는 교육 환경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안학교나 특성화고등학교는 아이에게 학습의 부담을 덜어주고, 개별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이의 미래 진로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받는 학습 스트레스와 정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정기적인 상담과 학습 계획 조정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동구 내에서 적합한 대안학교나 자율학교, 혹은 교육 상담 프로그램 등을 찾아보시고,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지 고민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참고하세용!!
저는 학교 초반엔 자퇴를 하고싶다는 생각도 했고 처음부터 일반고말고 특성화고를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부모님은 제 낮은 성적에 관심이 없으셨어요. 지금은 스트레스 안받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3학년까지 왔는데 내신은 초반부터 낮았기에 거의 공부를 안했고 2학년때부터 남들보다 1년 일찍 수능공부를 하니까 모의고사 성적이 쭉쭉 오르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말씀으로써는 성적에 너무 과입하게 되면 오히려 악화됩니다. 1학년때 공부를 놓진 말되 꾸준히하고 내신이 아니더라도 대학 가는 방법은 많기 때문에 아직 일반고를 다닌지 두달이 안됐는데 전학은.. 저는 좀 아니라 봅니다.
학생한테 너무 큰 부담 주시지 마시고 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학습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